안녕하세요 저는 살면서 머했나 싶을 정도로 연애초짜 입니다.(20대 극초반)
소개팅 하고 진짜 상황 안좋게 한달간 못봤습니다 시험때문에..
여튼 시험 끝난다는 날 문자를 시험 다 끝났냐고, 잘쳤냐고 보내니
뭐 울음겨우참는중이라면서 요번주는 바쁘고 금욜날 시간 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만나자고 늬앙스도 안 풍겼는데 의의의 수확이랄까나요 -0-;
저는 이제 한달간 문자하면서 처음에 닥달 볶는거따윈 없어지고 이제 뭐 감정이 없다시피 되어서
(당연히 한번보고 한달을 못보니 감정이 무감각해지더라구요) 음 그럼 금욜날 밥이나 한끼 할 까? 라고 문자보내니
보자고 하더군요! 어이쿠야 이거 좋다 싶어서 (이제 말도 놓고 문자로 농담도 하고 저한테 메롱 이러고 하는거보면
처음보다야 느슨해지고 편하겠지요) 내일 만나는데요(아 오늘이군요 새벽이니 지금..)
전엔 밥먹고 술 먹으니 배가 너무 쳐불러서 술도 많이 못마시고 안주도 많이 못먹고해서
지금 날씨도 어느정도 쌀쌀하다보니 밥먹고 커피숍 가서 후식 땡겨준 뒤 좀 아쉬우면
걔네 동네에서 가볍게 한 잔할까 생각중인데요 시내에서 다 일보고 다시 걔네동네에서 술 살짝 마시자고 하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저에게 정말 다행인건 처음 소개팅날 보다
긴장은 없어지고 한결 여유로워 졌다는 거 같습니다. 그때도 1:1 오늘도 1:1 이지만
편안~하게 여유있게! 남자로 보고 데이트 해야겠네요 그냥 연애초짜의 하소연(?) 이였습니다 ㅎㅎ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게 받고 쓴소리도 저를 생각하는것에 대한 충고로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일교차가 심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