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친구가 절 좀 짜증나게 하네요...
뭐랄까... 자기가 우위에 서려는 느낌??
사실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한다면 어느정도 눈감아 주겠는데....
이건뭐~ 하는짓 보면 좀 기가 찹니다
그래서 그동안 좀 맞춰주느라고 짜증이 났습니다....
어제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새벽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는겁니다
자기 술먹고 있다고 오라고~ 그러는겁니다
참고로 제 여친은 인천살고 저는 강북쪽에 살죠
제가 가기 좀 힘들거 같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때 돈이 하나도 없었고
인천까지 가려면 택시비만해도 몇만원 이상나오고 이래저래 돈 많이 깨지는 상황인데....
그래서 못 갈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러다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해보니까 전화를 안받더군요...
5번정도 했습니다 안받아서 그냥 자버렸죠
그리고 일어나서 전화하니깐
전화받더군요~
어제 어떻게 된일이냐~ 왜 전화안받았냐고~
좋게얘기했습니다...
근데 여자애 반응이 참.... 답답하더라고요....
그냥 대답만 응~응~응~ 완전 단답형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끊을까?? 이랬더니~ 응~ 이러는거예요....
좀 열이 받더군요.....
근데 중요한건 평소에도 이런식입니다....
평소에도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았었는데....
이제 더이상 얘랑 사귀면 화병이 날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갚아주기위해 생각한게 있습니다...
이번주 화요일이 빼빼로데이자나요~
근데 여친이 저 빼빼로 준다고 만나자고 했거든요
그전까지 여친한테 아주 잘해주는겁니다~
그리고나서 빼빼로데이날 약속장소에 안나가고
계속 시간을 끄는겁니다~
문자로 금방갈께~금방갈께~ 계속 1~2시간정도 시간을 끌면 지도 짜증나서 집에 가겠죠??
그리고나서 전화를 하는겁니다~
너 평소에 짜증나서 일부러 바람맞췄다고~
이정도는 해줘야 평소에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았던 마음을 풀수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