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사귄지 한 100일 가까이 됩니다.
이번 연예는 저한테 거의 처음이나 다름 없구요. 제 나이 20대 중반입니다.
제대로 된 연예는 거의 처음인지라 초반에 (지금도 초반이지만요..) 맘 고생 많이 했죠.
지금은 좀 괜찬아졌지만요..
그런데 요즘 여친의 방명록 보면 약 2년 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데
보통 비밀로 해놓거든요.. 근데 그 남자는 비밀로 안해놓고 공개로 해놓는 겁니다.
자주는 아니고 이번이 2번째 군요.
처음에는 공개로 해놓은 걸 제가 발견하고..좀 욱했지만 참구
방명록에 이렇게 글을 남겨놨죠.
"오 저사람은 먼데~ 비밀로 안해놓지??
서방도 혼날까바 비밀로 꼬박꼬박 해놓는데 ㅋㅋ
쓴맛을 봐야 하나? "
이런식으로 장난식 말투로 말을 남겨놨죠 여친 방명록에...
그리고 그냥 제가 참고 (이떄는 화나긴 했지만 그냥 좀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근 한달뒤에 또 다른 글이 공개글로 올려져 있더군요.
이번에는 내용이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차원을 넘어선
"언제 생일챙겨받은적도없고, 머신경도안쓰고 ㅋ 생일같은거 그닥 신경안써 ㅋㅋ
집에서 그런걸해주면 ,진짜 완전 어처구니없는거지.ㅋㅋ "
요렇게 글이 남겨져 있군요. 즉 제 여친이 그 남자 방명록에 생일에 관련된 질문을 했는 걸로 추정되는군요.
정말 빡돕니다. 화가 납니다.
왜 2년 전에 헤어진 남자와 싸이상으로라도 연락을 하는건지 ..그리고 2년전 헤어진 남자의 생일의 안부까지 묻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핸드폰상으로는 연락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그냥 한번쯤 안부 물을 수고 있지 하며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형님 동생님들
제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제가 너무 소심해서 생기는 문제 일까요?
아니면 다른 커플진행중인 남성분들도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십니까?
여러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일단 여친 방명록에 난 좀 화가 난다. 안그랬으면 좋겟다는 식으로 글을 쓰기는 했는데요..
제가 소심한겁니까..ㅜㅜㅜㅜㅜ
(오늘 뺴뺴로 데이 전날이라서 기분도 좋고 한데 자기전에 망치고 잠듭니다. 잠이 안올꺼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