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얀마음으로 작성일 08.11.26 0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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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나이차이는 좀나지만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데...제가 싫다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래서 잘해 보라고 행복하라고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친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었습니다..

 

둘이 사귀고 있다는걸 알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게 어떻게 알게 됐냐면 그녀가 술먹고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제가 병원에 있는데 12시넘어서 술먹고 문병온다고 오더군요..

 

그래서 얘기 나누다가 집에 가기 싫다그래서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생한테 그 새벽에 연락이 오더군요....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란걸 알고 있고 같이 밤을 보낸것도 아는 동생입니다..

 

그런데...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감이 있어서 말을 돌려서 얘기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연락하냐고 물어본적도 있었는데..아니라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나몰래 둘이 만나고 있더군요...그것도 가장 아끼던 동생이...

 

그녀는 아니라고 지금은 헤어졌다고 동생은 형을 버릴수 없다라고 얘기 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나랑 이어줄려고 그럴려고 연락처 따간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귀다니...말이 됩니까?

 

동생이 형을 생각했다면 시작부터 말아야 하지 않습니까?

 

잠도 잔것 같더군요....

 

그런 동생을 믿고 지내야 하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이젠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힘들때 발벗고 도와줬고 도움을 받았던 동생인데....

 

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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