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접근 중이고는 있는데 시험기간이 겹치다보니 이거 생각대로 잘 되지 않네요.
그녀는 집이 학교근처지만 저는 시험이 끝나는대로 알바하러 멀리 가야하는데 말이죠.
이거 시험끝날때까지 잘 진행되도 생이별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저와 팀 과제를 하는 그녀의 친구를 포섭하고 있습니다...ㅋㅋ
일단 방학동안 연락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랄까요 감시(?)요원이랄까요.
솔직히말해 얼굴이 잘난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저 그런 놈인 제가
가능성을 높이려면 군대에서 붙여온 10kg나 되는 살을 떼내야 될 듯합니다.
안그래도 어께가 떡벌어져서 고민인데 주변 남자들이 대부분 마른 편이라 상대적으로 비교가;;; 니미...;;;
어쨌거나 제가 할 수 있는 노력(그녀에 대해서나 저 스스로에 대해서나)은 전부 해보고나서
고백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적어도 그 정도 노력은 하고 난 후라면 만약 차이더라도 후련할듯 하네요.
예전처럼 별 생각없이 혼자 자뻑해서 고백하려다 ㅂㅅ되는 경험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차이더라도 후회는 없도록...아니 차이면 안되는데...;;;;
P.S 덤으로 어저께 첫사랑(짝사랑으로 끝났지만)에게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 친구도 유학때문에
고민하고있고 연인과 사실상 이별을 앞두고 있어서 기분이 좋지는 않을텐데 고맙네요.
(나중에 이 친구와의 짝사랑 이야기를 올려보죠. 아마 "이렇게 썰렁한 ㅂㅅ이야기가 다 있나" 싶을겁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