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이벤트] 지금 만나고 있는 그녀..

마세이s 작성일 08.12.10 2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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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겟 매니저 마세이s입니다.

 

일단 제가 고백했던 내용을쓴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까지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끄적거려 볼까 합니다.

 

 

 

그녀는 장학생회 동문입니다.

 

정담이라는 현대아산장학재단이 있는데 거기서 장학금을 받는 사람은 정담인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되어 32기이고 여자친구는 27기이지만 제가 나이가 한살 더 많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늦깍이 학교를 복학했기때문이기도 하고 군대가기전에 대학교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일에 매달렸던 저이기에 횟수로는 3수해서 들어간 대학교 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들어간 학교는 용인대학교이고

 

나이는 꽉차서 이제 전 27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 입니다.

 

저는 컴퓨터프로그래밍 전공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며 여자친구는 과가 저랑 같은부류의 과라서

 

지금 현제 SC제일은행에서 자바프로그래머로 일하고있습니다. 요즘은 프로젝트를 들어가서 맨날 10시 11시에 끝나지만

 

제가 자주보고싶고 많이 사랑하기에 지금도 그녀를 기다리며 PC방에서 쭈그려 앉아 글을 한줄한줄 써 내려갑니다.

 

기다리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이고 저에게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들입니다. ㅎㅎ

 

초심이라는 말을 저는 좋아하고 여자친구에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하루에도 10번씩 다짐합니다.

 

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보면서 믿음직스럽다고 좋아라 하구요 ㅎㅎ

 

언젠간 권태기가 오겠지만 그걸 이겨내기 위해 지금부터 마인드를 잡는중이라고나 할까요?...

 

 

 

 

그녀를 만난건 올해 여름입니다.

 

정담장학생회 모임이 매달 있는데, 장학생이라고 해서 공부만 하고 꼬장꼬장 할것같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공부도 잘하는것들이 놀기도 잘놉니다. 여기와서 느꼈습니다.

 

정담회에서 7월 MT를 대천해수욕장으로 갔는데 그녀를 거기서 처음봤습니다.

 

약간은 어리버리한 눈망울을 가지고있는 그녀. 처음에는 아!!!! 무런 호감조차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알면삐지는데 ^^;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는 대화를 하면서 끌리게 되는 그녀의 착한마인드와 쿨한 성격..

 

2박 3일의 MT기간동안 그녀에 대해 조금씩 파악하게 되었고

 

MT가 끝난뒤 만남을 조금씩 가지게 되었죠...문자 전화도 자주하고 말이죠..

 

근데 말이죠..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녀도 좋았고 그녀와 같이 다니는 여자동문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모하게도 둘에게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던거죠..

 

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얼빵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둘이친하니까 연락을 할꺼라는 생각을 왜 안했을까요?...

 

MT가서 둘의 전화번호를 캐취했고 그 번호로 동시에 전화& 문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군대 갔다와서 2년 5개월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으니 제 심정으로는

 

어떻게해서든 만들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둘 다 에게 문자 전화를 하면서 호감도를 같이 높여가면서 관계를 이어나갔죠...

 

원래 작업을 먼저 한 상대는 저의 여친이 아닙니다.

 

또 다른 한명에게 이래이래해서 너 참 마음에 든다..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라고 귀뜸을 주며 조금씩 다가갔죠...

 

근데 웃긴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도 마음에 들어서 똑같이 작업을 했는데

 

둘다 넘어오는것 아니겠습니까... 후;;

 

그냥 아무생각없이 될대로 되라는심정으로 계속 연락하고 전화하고

 

둘에게 똑같이 고백을 했고

 

둘은 서로 아는 사이니까 내가 자기들에게 연락하는걸 상대방에서 서로 말했나봅니다.

 

나만 jot된거죠...완전 바람둥이 캐 ㅄ되던 찰나에 여자친구가

 

저의 고백아닌 고백을 받아줬고 지금까지 잘 만나오고있습니다.

 

처음에 사귀는걸 수락하게 될 당시에 자기는 쿨한 성격이니까 솔직히 까고 말하면 자기는 용서해준다..

 

라고 했을때 저는 비겁하게 숨기를 바랬고.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나 자신은 절대 둘다에게 사귀자고 말한적 없다고..

 

맞는 말이긴 하죠..  전 너같은 여자친구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그게 여자입장에서는 사귀자는 맨트로 들릴만한

 

충분한점이 있음을 저도 알고 뿌렸던 말이니까요..

 

 

저의 여자친구는 그때 당시에 상당히 화가났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솔찍히 말하면 봐준다그랬는데.... 저는 용기내서 말하지 못하고 거짓말로 회피하려고

 

했기때문에 여친은 사귄지 7일만에 저에게 신뢰감을 완벽하게 잃었고

 

이대로 전화를 끊으면 완전 새되겠다는 생각하에.

 

아버지 차 빌려서 일단 무작정 부천으로 갔습니다.

 

저의 집은 강동구 천호동이고 말이죠..

 

그때 당시에 제가 알바하고 있던 시기라 새벽1시에 일이끝나고 집에와서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2시가 훌쩍 넘어버렸던 시간이었죠..

 

면허는 땄지만 장롱면허이기에 운전이 서툴렀고 가다가 사고날뻔한 일도 여러번있었지고

 

네이게이션이 없었기때문에 이정표만을

 

보고 갔기때문에 1시간 남짓걸릴 거리를 무려 해매고 해매서

 

3시간 넘게 갔으니 할말 다했죠... 워낙 길치인 지라 말이죠.. ㅎㅎ

 

 

 

 

 

 

지금 옆에 사랑하는 여친이 갑자기 급습했습니다 ;;;;;

 

챙피하기때문에 2편은 집에가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으흐흐흐흐^^*

 

다음편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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