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할 때 어색해요 ㅎㅎ

아리안 작성일 08.12.18 0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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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에게 대쉬 중이구요.

 

문자는 거의 안 보내는 편이고, 물론 그쪽에서 먼저 보내는 경우도 없습니다. ㅎ

전화는 한번 만나기 전에 사전 통화 몇번 한 것을 제외하고 티나게 전화한 것은 요번주부터 오늘까지 단 두번입니다.

첫번째 통화는 8분간 나름 어색하지 않게 통화했는데요. 그녀가 술을 마신 후라서 기분이 업됐는지 대화도 잘 통하고

무지 잘 웃더군요. 스케이트 타러 가자고 했는데, 연말이라 바쁘다나 뭐라나. 크리스마스에도 시간 못내준다고 하고 ㅎ

1월달에나 가자고 하더군요. 어쨌든 아예 안간다고 한 것은 아니니 뭐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 중에.

 

이틀 지나고 오늘 다시 전화하니까 어휴 완전 어색하더군요. 6분간 통화했는데, 그녀가 자선 행사에 참여를 해서 아직까지

뒷풀이라나 뭐라나 꽤나 피곤해 하더군요. 어색해서 통화좀 끊으려고 많이 바쁘겠네? 라고 말하면 아니라고 말해서 이것 참

끊기도 뭐하고. 전화하는데 호응도 없고 영~

 

자연스럽게 통화하려고 하는데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

 

므흐흣 크리스마스에 약속도 못잡았고 할 일도 없으니 다른 여자랑 소개팅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린 고객 사촌 누나가 김태희 닮아서 무지 이쁘다는데 외롭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 ㅋㅋ

살살 꼬드기면 될 것도 같은데.. ㅜㅜ 어색병이 도질까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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