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만나온 여자가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녀를 너무좋와하다보니까 마냥 하자는대로하고

싫은소리도 잘안하면서 만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가 화가나거나 짜증이나는 날에는 다받아주고

저때문에 화가났지만 저에게 막말도 하고 그렇다고 저는 똑같이 하지는 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더화나서 연락도안하고 그럴까봐 겁이나기도하고 제가 그럴용기가 나질안네여.

여자친구가 종종 긴장감이 없다고 지루하고 심심하고, 금방 질리는 사람같다고도 말합니다.

그녀는 굉장히솔직합니다. 자기기분을 잘표현하는데, 저는 그러질못합니다. 그렇게 2년을 만나왔는데,

제가 결단력이없고 뭔가 여자를 휘어잡을만한 매력이없는거 같습니다. 뭘할때 자신감이 없다고하고 싫고 좋고 표현도분명치안고 그녀가 좋으면 나도좋고 싫으면 나도싫고...제가 생각해도 답답하네여..

뭔가 저에게서 변화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여. 그녀를 애타게 만들고싶습니다.

한번에 바뀔수는없고 천천히 어떤식으로 나가야지 그녀가 저를더 생각하고 저에게 더기댈수있나여?

나이는 4살차이고 그녀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아직어려서 그런걸까여? 자기를 리드하고 쥐고흔들수있는 남자를 좋와합니다.

저 나름데로 쫌바뀌려고 행동하면 트러블생기고 요즘 왜그러냐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합니다..

저는 그런것관 거리가 멀기만하네여. 마냥 잘해줘서 그녀도 그게 익숙해져서 만만하게보고 내가뭘해도 넌 이럴것이다라는걸

알기때문에 그러는거같고 정말답답하네여. 저도 나이가 20대후반이라 결혼생각이 없는건 아닌데, 그녀가 질려서 떨날까 걱정입니다...

 혹시 저같은분 안계시나여? 극복하신분 얘기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