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 니정도면 충분히 매력적인데 여자친구 사귀지왜 ' 라는 문자때문에
글 올렸던 놈입니다 ....
그러고 나서 제가 일편단심이야라고 하니 문자 십혔죠 .... 그담날에 '어제 잤었나? '라고 문자 보냈는데
또 십혔네요 -ㅂ- ;; 바로 친구들과 목욕탕가서 뜨거운물에 반신욕하면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연갤 서포터형님들이 해주신 말씀 잘 듣고 체념하기로 했습니다 ...
매일 제가 먼저 보내던 문자를 이젠 안보내기 시작했습니다
3일이 지났을까요 ? 차갑던 이녀석이 먼저 문자가 오는겁니다 .......
" 야!ㅋㅋ " " 그때 왜 문자했어?ㅋㅋ" " 뭐하니 ??ㅋㅋㅋ"
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분명히 체념하기로 했는데 ... 이쪽에서 또 이런반응 나오니...
다시 전 생긋 웃으며 답장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문자도중에 꿈속에서 니가 한번 나온적있다 라고 하니 "너 나 좋아하니 ?ㅋㅋ" 라고 하며 절 당황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날 문자 하고 메신져에서도 선뜻 먼저 말을 걸어서 예기 오래동안하고 ... 새벽까지 문자하고 ...
물론 제가 먼저 문자 하진 않습니다
아 어쩌죠 다시 제 마음이 흔들리네요 ... 요번크리스마스때 선물로 저한테 치즈케익이랑 목걸이를 받고싶다고 했습니다
(아 저한테 받고 싶다는게 아니라 제가 물어봤어요 ..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만약 받게 된다면... 그렇다고 제가 주겠다는 식으
로물어본것도 아닙니다 ...)
그냥 아직 얘랑 만나서 데이트 한적도 없고 , 그렇다고 어색한것도 아니고 ... 그냥 얘는 절 아주 좋은 친구로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요번 크리스마스이브때 얘가 좋아하는 치즈 케익과 메리크리스마스 라는 글귀가 적힌 조그마한 크리스마스카드와 함께
걔집앞 지하철역 사물함에 넣어두고 번호없는 문자로 밤에
XX역 15번 사물함
비밀번호 XXXX
XX를 위한 작은선물^^
메리크리스마스 ~
ㅡ 산타 ㅡ
뭐 대충 이런식으로 문자 날려서 깜짝 이벤트 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 좀 찌질해보이나요 ?
제 친구들은 다 멋지다는데 직접 주는거 보다 덜 부담 스럽고 뭔가 이벤트성이여서 여자가 감동할수도 있고 ...
얘가 이거 받고 저한테 부담을 느낀다면 안하겠습니다 ... 저도 돈 써가면서 저한테 마이너스되는 일 하긴싫거든요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간추려서 말하면 이번 크리스마스때 예한테 이런 이벤트 해줄까요 말까요 ...
형님들 의견 궁금하네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하루 되십시요 ( _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