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생활화가 되있기는 하지만,, 다음 카페건 싸이건(싸이는 아예 탈퇴) 제 사연의 글을 올리는 건 첨인데..
머..나름 잼나오..ㅋㅋㅋ
익명의 자유로움이라고 해야 하나..ㅋ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정확히 86분간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1.이게 뭔짓인가..
2.나이먹고 이게 뭔짓인가..
3.나이먹으니까 이런짓 하는건가...
4.나이먹었으니 감사해하자..
뭐 위의 4가지 생각이 온몸을 훑터이다..ㅡㅂㅡ;;
암턴,,
도착해서 바로 만나서 민토(지하에 커플석이 있는 대학로 민토는 제 청춘의 심볼이었는데,,, 대학로 말고는 없는듯..)에 가서,,
밥을 시키고 렛츠 토킹 어바웃을 시작했드랬소..ㅋㅋ
하지만, 뭔가..... 마늘없는 삼겹살, 맥주없는 치킨, 소주 없는 회..처럼 뭔가 어전하더이다..
바로 술이 없는 것이었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여자와 뭘 먹으면서 술 없이, 순수히 배를 채울려고 밥만 먹은 건 10년 정도 된 것외다..정말이요!!!!
알콜없이 누군가와 밥만 먹은건 가족빼고 10년만인것 같소..ㅡㅂㅡ;; 홀릭인건가......ㅎㄷㄷㄷㄷ
나름 이빨 좀 깐다고 인정받으며 살았는데, 이거 원 알콜이 없으니 말이 잘 안오는거요.. 본인도 좀 놀랐소..ㅋㅋㅋ
하지만,
약 1시간 정도 지나고 컨디션 회복 좀 하고 생산성 0의 신변잡기 얘기들을 하며 잼나게 노니,,
어언,,, 3시간 30분이 지나고 있는거요..
영화를 예매(일산온다면 보여 준다던 그 영화..ㅡㅂㅡ;;,, )해서 나와서 이것저것 구경 좀 하고,,
영화를 잼나게 봤소..
하지만, 시간이 10시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밤 10시면 이제 슬슬 알콜 기운이 올라 올까말까 하는 시기인데..ㅡㅡ)
술을 못하는 그 처자와 국토대장정을 무색케하는 거리떔시 집으로 가게 되었소..
근데 그 처자가 근처 지하철역(ㅡㅡ)으로 절 데따 주는 도중에 친한 친구와 언니가 있다고 잠깐 들렀다 가자고 해서..
잠깐 들러서 얘기 좀 했소...
머..얘기 하는 도중,,, 그 언니라는 분께서 그림이 나온다는 둥 어울린다는 둥 뻐꾸기를 날려주시더이다..ㅋㅋㅋ
머,, 기분이 나쁘진 않더이다..ㅋㅋㅋㅋ
중간중간에 다시 영화 보자는 멘트를 날려주시던데,,,,,,,
풍파에 시달려서 그런지, 보면 좋고 아님 말고 마인드를 되새김질 하고 있더이다..
나이를 먹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그 반대가 더 많은 것 같구려..
얘기 해보니,,
생산성 0의 신변잡기가 됐네..ㅡㅂㅡ;;
혹시나,,
아랫글 보고 궁금해 하는 1/60억명 이 있을까바 글을 올린거니..
악플은 쌈싸먹으시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