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가 되면서 26년째 솔로가 되었습니다.
진짜 정말 족같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뭐한것인지 하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그렇다고 학업 면에서도 그리 좋았던 것도 아니
라서 지금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있는데 취업걱정까지 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여자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재 돈이 별로 없고, 취업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
습니다......돈 없으면 여자를 사귀지도 못하고, 또 여자 사귀면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도 방해가 될까봐 고민입니다.
그치만 여태껏 내가 한번도 여자를 못사귀어 봤기에 정말 하루빨리 솔로 탈출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이런저런 걸리는
게 있으니 정말 어찌하면 좋을까요?
주변에 보이는 나보다 더 찐따같고, 성격 족같고, 옷 못입는 사람들도 다 여자친구 있다는 것은 나를 더욱더 우울하게 합니
다. 차라리 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이 여자사귀고 있는것만 본다면 기분이 이렇게 족같지는 않을 겁니다.
또 그동안 내가 여자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20살때부터 여자를 사귀고 싶어했으며, 노력도 나름 많이 했습니다. 그
치만 그때마다 짝사랑으로 끝나기만 했습니다.
에휴~원래 내가 이런 글을 올리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항상 낙천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있는 행동으로 주변에서도 인정
받는 사람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이런 착잡한 마음도 있기에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과연 어떻게 하는것이 잘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니... 짱공유 분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