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상황: A양과 B양이 있습니다.
A:제가 좋아하는 4살 아래 아이.
B: 같은 고향 동생이자 A의 친구
A와 B는 같이 살고 있음.
우리 3명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계속 공부를 해오고 있는 상태. 이번 달로 끝남.
고민 1
작년 12월 말에 A양과 조금 친해진후 대쉬했지만 보기 좋게 차이고 말았어요. 들은 대답은
'나 지금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요.'
'3개월 전부터 2명한테 고백 받아서 물리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겨우 회복했는데.....'
라며 보기 좋게 차임. (아직도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요'가 아직도 자기전에 귓가에서 메아리침)
그래서 아 안되나 보다 싶다가 보름후에 연락이 왔는데 가져간 물건 돌려달래요.
근데 이상하게 저는 좀 기분이 좋더라구요. 왠지 희망이 있을 것 같아서...ㅋㅋ
전 그 물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없다고 했어요. 돌려주면 이대로 끝날 것 같아서
셤 다끝나는 1월말에 제가 연락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그때 제가 A양에게 빌려간 물건 돌려준다며 잠깐 보자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그리고 A 양이 저에게 보름 후에 물건(굳이 없어도 되는 물건) 돌려달라는 문자 낸건 어떤 의미 일까요?
고민 2
B 양 에게는 제가 A양에게 맘있다는 사실을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약간은 눈치채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B양은 정말 제가 동생같이 느껴져서 좀 말을 거칠게 할지라도 먹을 것도 사주고 아프다고 하면 제가 걔 집까지
가서 죽도 챙겨주고 이뻐라 해줍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 것 같은데
전 정말 B양을 동생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데 왠지 B양이 좀 튕긴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솔직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긴 한데말이죠. 제 착각인지 몰라도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의 분위기 랄까?
문제는 이겁니다.
아무리 동생이라도 여자로 안볼지라도 자상하게 챙겨주면 안되는 건가요?
그리고 A양에게서 문자가 온건 제가 B양과 잠깐 만나자고 문자 보낼때이고 내용은 B양 만나는 김에 자기 물건좀 전해달라
는 거였습니다. 이건 질투심 약간 있는 건가요?
쓰고 나니 좀 싸이코 같아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젠장. ^^
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