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해야 될까요 .. ?
라고 글쓰고 난후 3일뒤 . 어제 새벽에 고백 했씁니다 .
정확히 어제 새벽3시 였네요 ..
저녁8시에 그녀랑 통화를 한후
어느덧 시간은 지나 새벽 1시쯤 되었더군요.
제 생각에 그녀가 다시 문자를 보낼꺼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안오길래 약간 초조해 졌었어요.
그때 바로 띠링..~
"오빠 자요?..흐..아 머리아퍼 모르겠다..이쁜꿈꾸고 잘자여"
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거 기회다...싶어서 바로 전화 했어요.
컬러링만 계속 울리고 안받더라구요.
그렇게 1번더 전화 했는데 또 안받더라구요 .- -;;
이거 뭔가 제가 떡밥에 제대로 걸린거 같은 느낌 팍 들더군요..
제가 완전 초초해 질떄쯔음 문자 오더군요
"시러요.또 나혼자 상처 받는거.."
보고나서 잠시 띵.... 멍했다가 바로 답장 보냇어요
"갑자기 너 무지하게 보고싶어 졌어... .오빠 지금 니네집간다"
"아니에요..오지마요."
답장 씹어 주고 게보린 사서 그녀집앞으로 택시 ㄱㄱ..
오천원 나오네요 . .--;;;
그녀 집앞에서 문자하나 보냈어요
"너 나올떄 까지 안간다"
5분뒤 그녀 나오더군여..
원래 소주 2잔이면 취하는데 딱보니까
좀 취했더라구요...
보자마자 손 꼬옥 잡고 옆에 놀이터 벤츠에 데리고 갔습니다.
둘이 손만 잡고 10분정도 있었네요 .
근데 말없이 그러고 있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
그러다가 제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야. 너 원래 상처 받는일 없었고 앞으로도 나때문에 상처 받는일 없을꺼라고..
오빠랑 사귀자"
했는데 얘가 대답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끄덕. . ..
그러고 1시 반부터 4시까지 이야기 하고 벤치에 앉아 있었네요.^^
어찌나 춥던지 ㅋㅋ
그렇게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 하고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 .
덕분에 지금 콧물이 멈추지 않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하네요..
연갯 여러분들 리플로 고백 응원 해주신 덕분에
먼저 배신해버렸네요 ㅠㅠ...
앞으로 연갯 활동 많이 하면서 얕은 지식으로 사랑으로
가슴 시린분들 많이 응원해 드릴꼐요...!!
내일 그녀 쉬는날이라 안양 이 가서 놀기로 했는데
제가 안양을 안가봐서 오늘 혼자 가서 맛집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좀
가서 보고 와야겠네요..- - ;
이만 뻘글 마치겠습니다 . .
연갯분들 스타일상 제가 부탁해도 어림도 없겠지만. .. .
그래도
이쁜 사랑 많이 응원해주세여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