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정말 오랜만에 글 작성하네요,

kukuqo 작성일 15.12.07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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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 인가요.?

 

그녀를 처음 본날 부터 사귀기 까지 여기에 글을 참 많이 썻었어요.

 

사귀고 나서 부터 4년 6개월 동안 정말 좋은 사랑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2년이란 시간이 가버렸네요. 후회는 없어요. 다만 사귈 때 좀더 이쁜 곳, 이쁜 추억,

 

많이 못만들어 줘서, 그것이 가끔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그녀랑 헤어지고 나서 지금 까지, 24살에 연애를 시작하고 28살 누구보다 가깝게 서로를 지켜주고,

 

헤어지고 나서 30살, 준아저씨가 될 때 까지 사랑을 하질 못했어요. 안한건지 못한건지. .

 

스쳐지나간 여성분 들은 있었지만 그 여성분을 보는 게 아니라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이 안되더라구요.

 

 

 

2년이 지난 지금 저는 졸업을 하고 베트남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거의 1년 반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네요.

1년 정도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베트남어 공부에 집중 했고

 

지금은 경제 수도인 호치민에서 회사생활을 시작 하고 있답니다. 사회 초년생 -_- v,

 

여러분 혹시 베트남에 대해서 조금 아시나요?

 

도로를 꽉 채운 오토바이, 국물이 찐한 쌀국수, 하늘하늘한 아오쟈이등...

 

하지만 회사생활을 베트남에서 해본 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베트남의 정수는 바로...가라오케 라는걸요.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회사 상사들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가라오케를 갑니다. 네. 룸쌀롱이라고 보시면되요.

 

현지베트남 인들은 비싸서 못가는 그런곳이에요. 저희도 룸쌀롱을 일주일에 한번씩 가긴 힘들잖아요?

 

그런데 현지인들에겐 비싼 물가지만 외국 근무자들에겐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잠시 잊게 해줄만한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그렇게 가라오케를 다니면 자연스럽게 2차도 많이 가요.(저는 아직 총각이라...)

 

생각을 해보세요. 일주일에 한명씩...한달에 네명의 다른 아리따운 직업여성들과 잠자리를 갖습니다.

 

이런 생활을 3개월째 하다보니 "사랑"이란 감정을 제가 갖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가다 현지 여성들을 봐도 무덤덤 해지고, 쟤는 잠자리에서 어떨까?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경지에

 

가버렸어요.

 

 

 

그러던중.! 다음들에 저희 가족이 베트남에 방문하기에,  5성급 호텔을 예약하러 호치민 시내에 갔어요

 

니코 호텔이라고 아시나요? 리셉션 부터 5성의 위엄을 잔뜩 풍기고 있더군요..

 

Booking을 하러 리셉션에 가는데,

 

베트남 생활 어언 2년 만에 설례인다는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런 현지 여성분을 봤어요.

 

키는 170에 외모는 전혀 베트남 현지인처럼 생기지 않은 단아함을 갖고 있구요, 저의 예약을 도와주는데,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 하더군요..

 

 

그렇게 5분간의 짧은 대화와 예약을 하고 나서 호텔을 나왔습니다.

 

3일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나는 현지여성분이네요. 인스턴트 생활에 익숙해진 저에게

 

설례임을 선물해준 그녀에게 너무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인연을 연인으로 발전 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 하네요.

 

 

5성급 리셉션에 근무하는 그녀와 어떤식으로 접근을 할까요...? 카페나 음식점이면 자주 가서 얼굴을 익숙하게 하면

 

되지만, 호텔이라는 장소라서 자연스러운 접근이 쉽지 않네요.

 

 

 

다 쓰고 나니 뭐 일기도 이런 일기가 없습니다.

시간이 소중한 여러분들이 있을수도 있기에 ..

3줄요약.

1.첫사랑 이랑 헤어지고 2년 그동안 여친 없음

2.베트남 생활1년반, 많은 직업 여성들로 인해 건조한 삶

3.베트남 생활 1년반만에 찾아온 설례이는 여성(5성급 리셉션근무), 어떻해 접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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