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2살연하의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21살이지요
처음만난건 여름 자전거 하이킹에 가서였습니다.
그때는 별생각 없이 아 그렇구나 하고 보고 지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얼굴이 예쁜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저랑 많이 비슷하더군요
그러다 차츰 만나고 얘기하고 하다보니 좋아지게 되고. 결국 고백 까지 했지만 차였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전 포기하지않고.. 훈련소(공익이라서 한달정도만 다녀왔습니다) 를 다녀온뒤에
열심히 문자하고 전화도 해보았지만 반응은 냉담했고 한달정도 거의 연락하지 않다가
다시 연락하고 최근에서야 그녀를 처음 보았는데.. 정말 이뻐졌더군요.
그런데.. 남친은 없어 보였습니다.
요새들어 술을 자주마시고 그러는데.. 왜 마시냐고 무슨 힘든일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마시고 싶다고만 할뿐..
지금까지 많은 여자를 만나봤지만 정말로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만든여자는 이사람이 처음같습니다.
제가 완전 ㅄ같은놈이라면 대쉬조차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안되도 집은 중상층만큼 살고. 공익 다니면서 차(투스카니)도 끌고 다닙니다(23살입니다)
부모님 덕이긴합니다..
제 성격이 이래서 조금 이기적이긴해도 그녀앞에서 만큼은 재밌어 보이게 했고
항상 사실만 얘기했습니다. 거짓말하는걸 싫어해서요.
계속 해왔지만.. 이제;
너무 힘듭니다.. 알아주지않는 그녀가 밉고 증오스럽습니다.
정말로 좋아하는데도.. 계속 알면서도 받아주질 않습니다
정말 포기하기 싫습니다 제 집념을 걸고서라도 여친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더 상처받기 전에 거리두고 선후배로 지내는게 나을까요?
고수분들의 소견은 어떠신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