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뒤로한채 새로운 인연을 찾아...결국 gg...친구한테 s.o.s했더니...
어찌 소개팅을 잡았습니다...
근데 어찌하다보니 저 소개 받는 애 사진을 미리봤어요...-_-;;
......후~;;
어쩌죠?? 이럴 경우엔??
근데 이 친구의 친구가 아니라 이 친구 아는 친구의 친구라...
그니까...두 다리 건너 친구라...제가 거절하면 사이에 낀 두 명이 X되는 건데...
근데 사진을 안봤으면...(원래 소개팅 잡을 때 일부로 안보는데..ㅠ 친구가 싸이주소를 알려줘서..호기심에...ㅠ)
사진을 봤기에 급격히 의욕이 사라지네요...
못 생긴 건 아닌데...(키 크고 늘씬함...옷도 잘 입는듯 하고...얼굴은 평범 좀 이하?...)
단지 화장을 안하고 다니더군요?? 사진을 보니... (못하는거니??ㅠ)
제가 수수한 애보다는 조금 꾸미는 애를 조아해서..>,<ㅋ
Q) 암튼 도저히 끌리지 않지만 제가 해달라고 했고 약속 다 잡혔고 도리상 나가긴 해야 하는데...
근데 진짜 가면 의욕 없어서 대충 때우다 올꺼 같은데...해주는 친구들도 욕먹고 저도 욕먹을 짓을 해야 할까요??ㅠ
그렇다고 억지로 웃고...잘 한다고 해도 문제...물론 걔는 생각도 없는데 오버하는 걸 수도 있지만...-_-;;
ps. 일단 놔두고 새로 또 알아보라고 친구한테 부탁한 다음에...다른 친구가 또 해준다는 애 있고...해서..음...
이 소개팅 아니어도 전 아쉽지는 않아요...(다른 기회가 뒤에 더 있어서...ㅎㅎ;;) 단지 기운이 안날거 같은...ㅠ
친구들 얼굴봐서 나가야 하나..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