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글 썼는데...오해하신 부분이..그녀는 남친이 있지만 그 남친은 제 친구가 아녀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친구의 여자를 탐하겠습니까??;;

어찌 만나다 보니...서로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하면서도 계속 계속 만나게 된거고...

근데 뒤늦게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겁니다...

제가 한 번도 "남자친구 있어??" 라고 물어보지 않았거든요...;;;

있다고 하면...인정하게 되면...더이상 다가설수 없다고 믿었고...또 하는 거 보니까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암튼...그 날 그렇게 남친이 있다는 거 알게되었고...저랑 만날때는 없었던 반지도 그날은 끼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 작정하고...남친얘기를 고백하는구나..싶었죠...(우연히 나온 이야기인데..어쩌면 계산한 거 일지도...후..)

하지만 그 뒤로도 제가 서슴없이 대했습니다...친구라도 머...라고 생각했죠...

혼란스러운건 그 날 후부터는 다시 반지를 안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제가 막 뽀뽀도 했는데...그러면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냥 웃으면서..ㅎㅎ;;)

그러더니 또 남친도 좋고 너도 좋다...라고 돌려 말하네요...너라면 어찌하겠냐라고 물어보는데...후..;;

또 둘 다 똑같이 좋다면...더 좋은 조건을 선택하지 않냐고 하네요...남친은 좋은 학교에 집도 잘 사는 거 같더라구요...

실망했지만...그럴 수 있죠...머...;;(남친은 현재 유럽의 명문대 유학중입니다...3개월에 한 번씩 오는거 같더라구요...)

남친이랑은 그간의 추억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고 하는데...음...

그럼...내가 포기하고 가버린다고 돌려 말했더니...붙잡겠다고 하더군요...??...친구는 안돼겠나고...그냥 보낼 수는 없다고...

한 번 강하게 대쉬해보고 싶어도...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그럴 순 없잖아요...ㅜ

-------------------------------------------------------------------------------지난 줄거리 요약??

그래서...카투사에 지원해볼까 합니다... 군대보다는 좀 더 사회에 나오는 게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여자땜시 공부하려는 맘을 먹네요...ㅎㅎ;;(카투사도 잘못걸리면 빡시다고 한다지만...그래두 확률은 그쪽이 높은...ㅠ)

5월 입대인데...3월 4월 두 번 시험쳐서...600 후반 나오면...입대 연기 하려구요...

아! 지금 400후반입니다... 200점 올리는게 목표예요...한달에 100점씩???ㅎㅎ;;

5월 안으로 안나오면 입대해야죠...후딱 헤치우고 하루라도 빨리 제대해야 겠어요...ㅋㅋ...ㅠㅠ

예전에 해커스 어학원 1달 다녔는데 효과 못봤습니다...;; 그땐 놀면서 다녀서;; 숙제도 안하고..스터디도 안하고...

그 때 열씨미 했으면 오늘 같은 날이 오진 않았겠죠??ㅠ 다시 한 번 잘 해보겠습니다. 그녈 놓치고 싶지 않아요...

토익학원좀 추천해주세요...으헝헝헝...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