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트님의 글을 읽고 공부후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ttv2002 작성일 09.02.28 2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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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20살된 남자입니다

 

여기 연애 SOS에 몇달전  어장관리당하는지에대한 글을 올렸엇죠

 

그 글을 올린후 픽업아트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충격어었습니다 그리고 픽업아트님이 글에 추천해주신 책을

 

읽었습니다  

 

제 정신은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들었고 책에 심취했습니다

 

 

 

 

 

책을 한두권읽을때쯤 대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전 지잡대에 붙었기 때문에 거의 지하철끝까지 가야합니다 엄청난 시간이 소모되죠

 

그래서 스쿨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버스 출발 5분전에 탑승을 했는데  남은자리가 몇자리 없는상황이었죠

 

그때  제 눈에 한 B정도 되보이는 여학생의 옆자리가 비어있는게 보이더군요

 

전 남자들 사이에선 인기있고 운동잘하는 학생이지만 여자앞에선 그리 능숙하진못했죠

 

특히 처음에 말입니다  그래서 괜시리 옆자리 앉았다  한마디도 없이 학교까지 갈까봐

 

피할려 했는데  픽업아트님 글이 머리속에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그 여학생옆으로 가서 앉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좋은 방범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여학생이랑 손이 부딪치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면서 당황한듯이 말했죠

 

'어?  아  미안해요  괸찮아요?'

 

물론 거의 툭닿는 수준이기에 괜찮다고 답했죠

 

거기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야기가 쭉쭉 나갔습니다

 

여학생이 재미있어 하더군요   '완벽한유혹자'에 나온 책오프너를 응용해

 

약간의 공감대도 형성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순간 머리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바로 사용해봤죠

 

'내가 어제 저녁에 친구랑 내기를 했는데 오늘 통학버스에서 예쁜여자에게서 번호를 따내면 친구가 밥사주기로 했어'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막웃더군요  그러면서 니들 재미있게 논다니 뭐니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했죠 '진짜야 너한테 번호받으면 나 밥먹을수있어'  그리고 핸드폰을 내밀었죠

 

그러니까 자기번호로 괜찮으면 좋다면서 써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례로 다음에 밥사도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OK받았습니다

 

(개그맨이 어쩌고 저쩌고하는소리까지들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해준게 아닌가싶네요

 

 가벼운보습으로 이야기한건 아니었는데 재미있다는 느낌까지가 제가 원하는 수준이었는데

 

 너무웃겨서 좀 지나친게 아닌가싶네요..)

 

여고출신이고 1년재수해서 저보다 연상이었는데

 

화성남금성녀에서 얻은 여자의 심리에 대한조언이 대화를 함에 있어 큰도움이 된거갔습니다

 

 

 

 

하루만에 키스까지가고 그런글은 아니지만

 

소심남인 제가 능숙하게 번호를 따내

 

기분이 좋아 글을써봤습니다

 

앞으로 잘풀리길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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