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28이구 직장인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동기가 소개해줘서 소개팅으로 25살 여자를 만났더랬져...
얼굴은 꽤 미인형이더라구여 ㅋㅋ
제가 궁금한건 그여자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여자의 성격이 주관이 딱 뚜렷하더라구여..
실제나눈대화를 토대로 좀 평가?좀 해주세요
대화1
저:저는 껨방은 별로 안좋아하고 1시간이상을 못있겠어여 하는 게임도 없고 오히려 tv프로나 영화를 다운받아보져..
그녀:진짜요? 와~~~전 그런사람 이해가 안가던데요....왜 pc방에서 그런걸 보는지....
대화2
저:혹시 축구나 야구처럼 스포츠 관람 좋아해요?
그녀:제가 제~~일 싫어하는거에요
대화3
저:영화를 좋아해서 p2p에서 나름 유료?결제로 영화보곤해요..
그녀:그거 사실상 불법인데...그런건 별루고 전 DVD빌려서봐요..
대화4
저:저는 딱히 보는 TV는없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TV는 즐겨봅니다..
그녀:제동생도 그거보는데 그걸 왜보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대화1"과 같은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나쁘다는게 아니라 자기만의 주관과
확신이 뚜렸하더라구여...절대 나쁘다는게 아니고 나름 매력?인거 같아요...대화내내 저와는 세계가 정반대인거 같은데
저는 은근히 그게 더 끌리더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커피숍에서 3시간 동안 저런상황의 대화도 하고 바슷한것도 얘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져..결정적으로 1차로 밥먹으면서는 저렇게 자기 주관이 뚜렸한 사람이 2차로 커피숍에서 대화할때는
뭐랄까...약~~간 완화 하면서 대화를 하더라구여...글쎄 이거역시 저만의 오해겠찌만...저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말을 좀 순화해서 하는걸 느꼇어여...
암튼 저만의 오해이겠지만 왠지 이여자도 저를 좀 만나볼 만 하다라고 느낀거 같아요-_-; 제생각엔 -_-;
그래서 토욜날 헤어지고 택시에 전화통화도 하고 헤어졋져..
일요일!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엄마랑 대화중이라 못받았다고하며
문자 2~3개 주고 받고 전 회사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왓져...내려와서 전화하니 안받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소개해준 동기한테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라고 하니니 뭐..그냥 만나볼만 하다고 했다네요 ㅎㅎ
그렇게 일요일 밤이 늦은 시간 문자가 오더라구여...아까전화하셨져? 밖에서 놀고 추워서 지금 집에 가고있어요..
그래서 서로 2개정도 답장 주고 받고 끝냈져....
월요일!
매일 회사에 지각을 자주한다길래 제가 모닝 문자 예약해놓고 보냈쪄..아침에 전화하니 지금 출근하는 길이라고...
이따 회사에서 연락할께요....하고선 안함 ㅋㅋ 뭐 신경안씀 ㅎㅎ 점심떄 문자보내니 답장옴....
저녁퇴근시간에 전화하니 안받음... 그래서 문자남기니 답장없음....조금전 9시에 전화하니 안받음....
즉! 날 피한다는 개념보다 줄다리기? 아니면 어장관리? 아니면 툉김? 이3개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다행히 싫어하지는 않는거 같아보이는데....
화요일!
뭐 평범하게 문자 3~4개주고 받음! 참고로 소개팅후 헤어지고 담주 스케줄 물어보니 아직 미정이라네여
그래서 문자내용은 이번주말에 영화보자라는 내용으로 주고받았져...
역시 회사퇴근하고 저녁때쯤 전화하니 안받음-_-;
수요일!
어제 문자대화중 영화뭐 보고싶은거 생각해노라고 해서 오늘 "영화뭐볼지 알아봤어?"
라고 보내고 무슨영화 보겠다고 바로 답장옴!
하지만 약속장소겸 시간겸 잡을겸 전화를 했는데 역시 안받음-_-;
제 개인적인 급한 성격상! 하도 3일째 전화를 안받길래 답답과 짜증이 올라오며 문자를 보냈져
"통화하기 힘드네~ 끝나고 전화해!" 라고여-_-;;
보내면서도 아...이건 좀 오바인거 같은데 너~~무 답답한 나머지 제감정을 못참고 이렇게 보냈져..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전화안옴 -_-;; 그래서 제가 좀이따 전화하니 역시 안받음 -_-;;
음...소개팅 하기전에 2~3일전에 미리 친구로 부터 폰번호를 알려줘서 문자나 통화를 했거든여...
이때는 초면인데도 20분정도 통화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소개팅후 전화는 한통도 안받네여...
하지만 문자는 나름 문안~~하게 주고받는 편이구여....이게 뭔가여 -_-;;
그여자의 성격이 어떻다는지 예상은 되시죠?
질문1.그래서 앞으로 그런 대화를 주고 받으면 제가 좀 양보를 하는척해줄까요?
아니면 제 나름대로 생각을 있는 그대로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흐물흐물 하는 모습보이면 또 그런모습은 남자답지 못해
보기 않좋다 라는 말이 나올거 같은 성격인거 같아서요 ㅋㅋㅋ
질문2. 제가 나름 관심이 있어 지금처럼 전화나 문자를 좀 하는편인데 앞으로 좀 자제할까요? 아니면 좋아하기에
관심을 계속 표현하는게 나을까요?
질문3.제가 끈나고 전화해! 라고 보낸후 이여자가 저한테 정떨어질까요? 아님 한번 봐줄까요??
이번주 만나면 만회 할 수있는데 저 문자로 인해 자신이 없어지네요 -_-;;
제발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