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28살 그애는 고3-_-;; 상담좀 해주세여..

홍나우도 작성일 09.02.11 0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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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까지 있었던일 사실대로 쓸테니 조~~금 길어도 꼭좀 읽어주세여..

 

2009년 1월 18일 안산 모 지하철역

 

제가 지방에서 회사생활을 하는데 동기랑 안산에서 만나서 차를 타고 내려가곤했습니다...

 

그렇게 동기랑 만나기로 그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 잇는데 그냥..우연치 않게 고개를 휙~ 돌리는 순간!!!

 

평소에..상상해 왔던 그런 여자가 눈앞에 지나가는것이었씁니다... 저는 단순이 이쁜게 아니라 제 이상형이었기에

 

잠시 머뭇거리고 그여자에게 말을 걸었져...실례지만 몇살이냐..어디사냐...제가 그쪽 평소에 이상형이라서

 

그러는데 연락쳐로 문자친구로 지내면 안될까요 등등을 물어봤쪄.... 비록 이여자가 고3이라고 하지만

 

저랑 나이차가 9살이나 차이나도 전...이상형이었기에 일단 폰번호를 따고 지방에 회사로내려왔져...그렇게

 

그날 문자를 5~6개를 주고 받고 나름 그 애가 답장을 바로하는 편이더라구여...참고로 전24로 나이를 숨겼구여..

 

그렇게 그담날도 4~5개문자 그담날도..그담날도 쭉~ 목요일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져...그애도 나름 바로문자를

 

해주는 편이었구여...그러던 1월 20일 금요일!!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기를..죄송한데 연락못할꺼같아여

 

엄마가 고3인데 저 핸드폰 쥐고 산다고 뺏어버리겠데여..."라는 문자와 연달아 "정말 죄송하고 엄마가 지금 폰

 

내놓으래여"라고 문자를 보내더군여 -_-;;; 그렇게 일단 그날은 문자를 안보냈져...그담날 토요일 21일! 제가

 

네이트검색해서 1촌 신청하고 쪽지도 남겼져...어찌된일이냐...오빠땜에 그러냐...일단 상황좀 지켜보자라는

 

내용으로 쪽지를 보냈져...그렇게 보내고 혹시나해서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오더라구여.. 엄마가 설 연휴라

 

다시 돌려줬다구여 ㅎㅎ 그렇게 잠시 문자 보내는데 네이트로 들어오길래 네이트에서 1시간 정도 대화를

 

했져...제가 남친있냐고 물어보니 그애가 맞춰보라네여...-_-; 근데 정말 외모는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왠지 느낌상 남친은 없는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없을거 같다고 하니 얼마전 남친이 생겼데여...

 

아는 친구에서 사귀기로 했데여....근데 이건 제생각이겠지만 왠지 없을거 같지만 요즘 나이에? 남친도 없다고

 

하면 뭐랄까..좀 못나간다?라는 이미지상 거짓말을 한게 아닐까...생각이 들더라구여....뭐 이건 저만의

 

생각이지만여...아무튼 그러며서 그래도 우리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그애가 말하더군여....뭐...그렇게

 

여러가지 대화좀 한뒤 전 그담날 일요일에 설연휴라 고향에 가야기 때문에 먼저 잤져...

 

자고 일어나서 시골내려가는 기차에서 문자를 보냈져... 근데 한참후에 오더니 자기도 내려오는 차에서

 

자고 지금 확인했다고 하더라구여...그래서 저도 몇시간뒤 집에 도착해서 문자를 보내니 답장이 없네여....

 

그래서 장 좀보고 다시저녁때 문자를 보내니 답장이 없네여... 저녁먹고 밤쯤에 다시 문자 보내니 답장이

 

없다라구여..그래서 더이상 문자 안보내고 월요일(설날)이 밝았져...전 새해문자를 보내니 바로 답장이왔어여

 

여기가 중요해여!!!!! 그래서 제가 답장으로 "응 너두 새해복마니 받고..근데 어제는 얼마나 재밌게 놀았길래

 

오빠문자도 확인못했나봐?라고 보내자 그애가 "시골에 핸폰이 안터저서 꺼놨어여"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려러니...하고 점심때 문자하나를 보냈져....답장없슴....그날 서울에 올라와서 문자하나

 

보내니 답장없음...그담날 저녁에 문자 하나보내니 답장없음....왠지 불안하더라구여....아마 제가 내문자 확인

 

못했나봐라고 너무 부담을 준게 아닌가 그거떄문에 문자가 안오는가 싶네여...그렇게 설연휴인 24일까지 답장이

 

없기래 저도 잠시 숨고르기좀 하고 그주 내내 문자를 안보냈져...그러다 그주 토요일날 네이트에 접속을

 

하더라구여...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왜 연락이 안됬냐고 하니...외할머니댁에 갔는데 잠바주머니에서

 

핸폰이 빠져서 할아버지 봉고차에 놓고왓다고 그러더라구여....그러면서 하는말이 저한테 연락많이 하셨어여?

 

어? 아직까지 빠떼리가 남았나? 이러는데...저는 이말에 왠지 믿음이 가더라구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니깐...

 

그렇게 대화하는 도중 이얘가 오빠는 저를 동생으로만 봐주는게 아니고 그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잇는거 같아여

 

라고 하길래 전 뜨끔 햇지만 참고 어...오빠는 너 고3이라 챙겨주고 아껴주고 이런저런것을 해주고 싶은데...

 

오히려 너가 오바하는거 아니니?라고 장난삼아 받아쳤져...그러더니 아...네 뭐^^;; 이러면서 넘기고

 

그리고 핸폰이 아직없는 관계로 싸이 쪽지로만 대화를 하자고 해놓고 대화를 끝냈져...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월요일! 싸이로 쪽지를 보냈져...화요일이 개학이니 그동안 방학잘 쉬었으니 뭐 열공해라 뭐 이런저런 기타등등

 

내용을 남겼쪄....근데 여기서!!! 그쪽지를 보내고 3일이지나 금요일!!!!!!!!!!!!!!!!!!!!!!!!!!!!!!!!!!!!!!!!!!!!!!!!!!!!!!!!!!!1

 

쪽지가 왔더라구여..."오빠...저 아무래도 이런 만남은 좀 아닌거 같아여... 물론 오빠가 저 잘챙겨주고 신경써주고

 

하는데 전 이런 만남이 좀 그러네여.. 오빠 정말 착한 사람인데 제가 함부러 연락을 끊고 오빠한테 나쁜짓을

 

한거 같아여...어찌보면 제가 좀 오바하는거 같네여...그렇다고 제가 오빠를 좋아할 입장도 아닌거같아여....

 

그동안 잘 챙겨주셔서 고맙고 오빤 능력도 되니깐 좋은 언니들 만날수있을 거에여 그럼 몸건강히 안녕히 계세여

 

라고 쪽지가 왔더라구여....-_-; 그쪽지를 보고 제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바로 답장으로 "어...그래도 이렇게 쪽지

 

하나로 휭~하고 가면 오빠가 마음이 아프잖니... 내일 집에가면 네이트에서 대화좀 하자"라고 보냈는데...

 

주위여자한테 물어보니 이쪽지가 NG라네여 -_-;; 그래서 얼른 주위여자들한테 상담한뒤 해명의 쪽지를

 

다시보냈져....흠...쪽지는 확인했지만 답장은 없더라구여....그리고 어느샌가 네이트 친구까지 삭제가

 

되있더라구여....여기까지가 제가 있었던 일입니다.....

 

고수님들!! 정말 맘 다버리고 편하~~~~게 길~~~~~게 쪽지 하나보내며 이여자애를 대할까여?? 아니면 이렇게 글을 남겼듯

 

이솔직한 맘 한번 깔끔하게 진실을 담아 메일을 보내 이러이러했다는 표현을 해볼까요?? 제가 봐도 99% 가망은 없는거 알아

 

여....하지만!! 단순히 여자가 아닌!!제 이상형이기에 미안하지만 이렇게 포기하기는 싫네여...-_-;; 정말 너무 긴~~글 읽으시

 

느라 고생했구여..상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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