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년 반넘게 사귀던 여자랑 해어졌습니다.
남은건 거의 같이 동거하다시피한 내 조그만 원룸 과 같이 덥던 이불....그리고 빌어먹을 추억들
허나 문제 인건 빌려준돈 140만원에 타격입니다. 카드값 메꿔준건대....
대학졸업하고 잠시 직장다니다 몸이 않좋아져 때려 치우고 공무원 준비하다 만난 여자 입니다.
월요일부터 진창 술 퍼마시다 이제야 정신을 차리네요....
결국 쓰린 속과 곧 내야할 공과금 카드값이 문제 입니다.
부모님에게 손 벌일 입장도 아니라.....
그래서 일을 시작하려구요 알바나 단기 계약직으로 알아 보는데 뭐가 좋은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공부도 해야 되고 이제 곧 서른 줄인데 공무원 꼭 해야 되서....부모님의 소원입니다.
그래서 결국 법대도 갔고 배운거라곤 책질이나 술 퍼먹으로 다녔던거.....
미련은 없는데 가끔 숨이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