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쓴놈입니다.

전투적사고 작성일 09.03.22 0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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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댓글보고 오늘 좀 알아 봤는데 별로 자리가 없더라고요...

괜찮은 자리면 너무 멀고 아니면 페이가 적거나...

그래도 아홉시쯤 한 편의점 사장님이 연락해서 내일부터 일 해줄수 있느냐고 물어 보길래 그런다 했습니다.

야간 아홉시 반 부터 여섯시 반까지 대학병원 근처 마트 겸 편의점인데 야간 알바를 시작할것 갔습니다.

월2회 휴무에 고정급 90이지만 새벽에는 기껏 근처 원룸에서 담배나 술 사러 오는 손님 밖에 없으니 공부도

할 수 있을 거랍니다. 아까 면접때 제 나이 보고 공무원 준비한다기에 좀 않좋게 보던데 사정 이야기 한게

먹혔나 봅니다.

...............................친한 친구놈이 오십 빌려주고 그 놈이 어머니께 말했는지 월초에 삼십 보냈으면서

 이십이나 더 붙이셨습니다.급한불은 끌거 같습니다. 친구놈 고맙고 지도 농협계약직인 처지에...눈물이

흐르 더라구요....부모님껜 그저 죄송하고

전세금도 반절이상이나 하시고 꼬박꼬박 삼십정도씩 보내 주시는데 장남이라는 놈이 이러고 있으니 뵐 면

목이....부모님께선 그 여자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달다마 대려오라하고 반찬도 잊지 않으시고...못난 아들

이 너무 죄송합니다....죄송 밖에....

  친구놈에게 돈받고 제 방에 들어오니 갑자기 답답해졌습니다.

그여자의 물건은 다 빼갔지만 제 물건이 더 많지만 방이 쾽합니다.

사다논 캔맥주 하나 까고 조용이 음악듣는데 그여자와 같이 했던 물건들이 내 가슴에 이상한 돌을 던졌습니다.

삼일간 술에 쩔고 추스리고 돌아 다닐땐 몰랐는데 기억들이 후벼 팝니다.

그여자 참 귀여웠는데...버스 기다리던곳 항상 같이 가던 슈퍼 같이 배드민턴 치던 공터....첫키스했던 현관문이

너무 선명하게 뇌리에 계속남습니다.

 눈이 차고 심장이 멎을것만 같습니다.

돈 때문에 원망만 했는데 기억이라는 놈은 너무 잔인 합니다.

결국 친구놈 불러내 술한잔 했습니다. 해어진 원인은 3할은 내 술탓인데...친구놈은 그녀와 안 좋았던 기억을

자꾸 상기 시키더라구요...좋아진것 같아..

다시 들어 왔는데 또 그래오내요.............이 빌어먹을 곳을 떠나야하는데.......

방을 옮겨봐야 그녀와 함깨한 그 거리들은 어짜피 그안인데.....

타지역을 가기에는 넉넉치 않고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글 쓰고 나니 좀 마음이 진정됩니다. ...저 당분간은 글 남길것 같습니다. 친구놈도 근처에 하나인데

매일 불러낼수 있으니....바쁘게 살고 글이나 남기다 보면 원망과 추억도 달래지겠죠...

님들도 장난이라도 동거나 거의 붙어 사는 것은 하지 마세요 이별후가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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