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년동안 단 한번의 연애도 못해봤습니다... 4번정도, 좋아했던 여자애들한테 차이기만하고 그로인해 소극적인 성격이 굳어져버렸습니다... 이제는 문자하나를 보내도 여자가 부담스럽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제 입장은 여러 여자를 따먹는 거 보다는 한명의 여자라도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와중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만은 좋은 결과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같이 조별수업을 듣는 누나인데, 같은 조입니다. 물론 조별수업을 하면서 처음 만난 누나입니다. 나이는 28이고요. 대충 그 누나랑 친한 조원들 이야기 들으면 학원강사하는거 같은데, 요즘 시험기간이라 조별모임에는 잘 나오지안코 온라인으로 자료만 보내줍니다. 이번에 첫 모임을 갖는데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자료 좀 구해달라는 형식적인 문자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
아 저에대해서도 이야기 해야겠군요. 흠, 다른 사람이 보는 첫인상부터 말하자면, 어렵답니다... 잘 웃지도 않는거 같고 진지해서 말붙이기가 힘든 케이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하면 질문받는 사람들은 주눅들어서 대답하거나 쫌 쫄아서 답을 줍니다. 흠 첫인상이 쉽게 말하면 완고한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말했던 친구도 있었네요. 집안이 쫌 완고한 편도 있는데, 성격도 쪼금 급한 부분도 있습니다. 몇번의 실패를 겪다보니 단점만 늘어버린거 같네요. 예를 들어 유머스럽지 못한다던지, 못난이처럼 여자 눈치만 본다든지, 이번엔 쫌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데 어뜨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