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네요.... 오랜만에 비가 와서 가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제 기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전전여친은 일하다가 만나서 사귀었는데 나중에 제가 일관두고 나서는 살짝 간섭이 좀 심했던듯 하네요 결국 일방적으로 헤
어짐을 통보받고 슬픔에 잠겨있다가 전여친을 만났습니다 비록 나이트에서 만났지만 그렇게 노는애도 아닌것 같아서 보름정
도 만나니깐 우린 무슨 사이냐고 애매한거 싫다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난 너 좋다고 사귀자고 해서 한 8개월 가량을
사귀었네요.... 처음만나고는 좋아서 놀러도 많이가고 재미있게 만났는데 저도 4학년이되니깐 (전여친은 간호조무사구요)학
교생활 취업걱정때문에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부쩍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고 어쩌다가 만나면 저도 고민이야기를 하기에 바빠
지더군요 원래 전여친이 말을 많이 하는 스탈이 아니였는데 걔도 거의 말이 없어지고 만나도 할거없어서 대충 커피나 마시고
영화있으면 좀 보고 집에 들어가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루는 제가 친구때매 하는수 없이 나이트를 가게 되었는데 전여친
이 오빠친구들이랑 같이 놀자 라는 식의 연락이 오더군요 하지만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혀있어서 ( 친구가 취업을 해서 이제
일하러 타지방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여자목적보다 잼나게 놀려고 간겁니다 )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는 못간다고 얘기를 했습
니다 그러면서 살짝 다툼이 있었습니다 괜시리 술마시고 놀다보니깐 전여친에 가지고 있던 불만이 생기면서 2~3일 가량 연락
을 안했습니다 걔도 연락안오더군요 결국 제가 머하냐는 식으로 연락을 했고 서로 퉁명스럽게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저녁에 연락와서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오빠가 자기를 별로 안좋아한다는것 같다면서.... 전혀 간섭도 없고 무관심한 거
같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뭐 저도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일주일정도 뒤에 집앞에가서 연락을 하고 미안하다
고 하니깐 이런게 더 싫다면서 잘지내라고 하더군요....
살아오면서 연애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어느정도의 간섭이 필요한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너무간섭해서 헤어지고
너무 무관심해서 헤어지고....
헤어진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 전여친 미니홈피 들리는 제가 한심해서 글쓰게 되었네요.... 휴~ 다른 회원님들 글쓴
거에는 빨리잊으라고 했는데 정작 제 자신은 그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