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여친과 8~9개월가량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래도 기억이 나서 가끔씩 전여친 싸이월드에 한번씩 접속해봅니다 물론 일촌도 해지했지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남자가 있는건지 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몇일전 술먹으러 번화가에 나갔는데 전여친 비슷한 애를 보았습니다 머리스타일이 변해서 잘 못알아 봤는데 키나 몸매 얼핏 얼굴봐서는 맞는 거 같기도 했거든요
그날 기분 조을만큼 마시고서 집에 왔는데 또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제 싸이에 글을 올렸습니다 ( 제 싸이는 전전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탈퇴하고 재가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자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나도 그런애였고 너도 그런애였으니까.... ㅆㅂ 짜증난다.... 잊자' 이런식의 글을 적었죠
그런데 이상한건 거의 방문자가 없던 제 미니홈피에 가끔씩 사람이 온다는 겁니다 (물론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일년에 10명도 채 접속을 안했는데 요즘은 3~4일에 한번씩 누가 접속을 하더군요) 그리고 헤어진 여자친구 홈피가 없어졌네요 글이랑 사진모두(전여친은 싸이 그나마 쫌 관리를 했었는데....)
물론 지금 혼자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걔도 궁금해서 내 미니홈피를 보나? 내글을 보고 다 지웠나? 아직 미련이 있나?......
이런 잡생각도 드네요.... 물론 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헤어질 당시 제가 매달렸지만 걔는 매몰차게 차버리더군요 아무리 그랬어도 지금 걔가 한번만이라도 연락해준다면 정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