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관심있는 여자동생이 번호 딴다고한 그 얘기 2편.

나는난다 작성일 09.05.15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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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궁금하신분은, 제아이디 검색하셔서 보면되구요,

 

사건은 어제저녁에 있었던 일이에요,

 

친동생이 서울에서 일을해서,2주만에 보기도하고, 반가와서 쇼핑도하고 밥을먹고있었는데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온거에요, 지금핸폰에 영구저장해놨음-_-;;

 

"오빠나 xx가게 xx예요, 기억나시죠?" 이렇게 문자가온거에요 정말,동생이랑 밥먹고있었는데

 

그문자 딱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기분..아..정말 군전역하고 처음느끼는 기분이였습니다 ㅋ

 

그래서, 어 당연하지~ 이런식으로 문자보내다가, 이 여자동생이 , 다름이아니라

 

내일 축제를 가는데, 대신좀 나가달라고,,시간을 바꿔서 그러는거에요, 그런식으로 문자를 한 15통?정도

 

뭐..사적인얘기도하고, 얘가 문자를 보낼때 약간 횡설수설하길래, 약간 팅기는식으로, "알아썽~ 그럼 일할때보자~"

 

이런식으로 아쉽지만 , 내일을 기약하려고했는데, 이 동생이 계속 문자를 안끊으려고하는거에요

 

막 , 고마워서 자기가 밥도 사준다고하면서 하트표시도 3개정도? 받앗고, 무튼, 정말 좋앗죠,,

 

저야 뭐,알바 대신 뛰어주는거로, 이 동생이랑 밥도 먹고 -_-;;하트도 받으니깐요~ ㅋ

 

그래서 제 친동생한테도 이 동생얘기도했어요~ 웃을때 이효리 닮았고, 꽤 이쁘다~ ㅋ

 

일케 말해주니깐 자기도 궁금해하면서 나중에 보자고 했거든요 ㅋ

 

무튼 집에와서도 문자 몇번 일케 보내고, 쇼핑한옷도 입어보고있었는데,,

 

" 오빠 xx역 근처살아요? " 물어보길래. 응 가깝지~ 하니깐

 

"지금 나올수 있어요?" 일케답장이오길래..아..정말 가슴이 무지 콩닥콩닥 뛰더라구요 ..

 

솔직히 , 그때시간이 9시 정도여서, 첨에는 그냥 집에들어가~ 이러니깐, 튕길려고 -_-

 

한번더 안올꺼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더니,, 제가 몹시 아쉽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바로,15분뒤에 xx역앞으로와 ㅋ

 

근데 쇼핑을 하고 방금집에 온지라,

 

머리에 -_-;;왁스 쳐바르고 존나 뛰나가서, 신발도 제대로 안신고 택시타고가서

 

전액 2천원지불..........

 

택시안에서 신발신고, 아, 무지 들뜬마음으로 갔어요

 

xx역 갔는데 없길래, 전화하니깐 , 바로 뒤에서 있었더라구요 ㅎㅎ

 

만나서 , 일단 돈이 없으니깐. 제가 놀이터가서 얘기하는거 좋아하거든요~

 

그쪽으로가면서, 계속 말했죠, 너아까 횡설수설하고, 갑자기 나오라는거 보니깐

 

너 술먹은지 알고나왔다고, 기분나쁜일 있는거같다고하니깐, 정말 심심해서 불렀다고하네요 ㅋㅋ

 

그래서 그냥 놀이터에서 1시간 30분정도,, 알바할땐 얘기해봣지만,. 이렇게 사적인 자리에서,

 

얘랑말하는게 첨이였어요 , 그게 당연한게.,번호를 불과 몇시간전에 알앗으니..,,

 

저도 , 그동안 궁금한거 막물어보면서, "남자친구랑잘되가?" <- 사실 얘가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그냥 떠본식으로 물어본건데,,,얼마전에 헤어졌다고,,멀리살아서 헤어졌다고하네요 ,,

 

속으론 좋앗지만,, 쫌 그렇더라구요 , 얘도 성격이활발하고, 저도 성격이 , 무지 잘웃고 , 심심하게 해주는성격이아니라서

 

1시간30분정도 정말, 웃고, 떠들고, 근데 뭐, 술도 없이 그냥 맨정신에 사람들도 왔다갔따하니깐

 

뭐 손잡을.,그럴용기도안나고해서 그냥 얘기햇죠~

 

나는 정말 담배피는여자 싫어해..정말이에요 ㅋㅋ 근데 전 얘가 담배피는거 알고있었거든요,그떄 알바하면서

 

담배주워서 , "너 담배펴? "이러니 좋다고 가져간적이 있었음 ㅋㅋ알바 뒷담화도하고,,

 

아 근데 갑자기 " 오빠 내가 충격적인사실알려줄까?" 이러는거에요 ㅋㅋㅋ 들어보니

 

" 사실 아까 , 오빠번호 인지 몰랐다고,,자기가  내일 대타 뛰어줄사람이 필요해서 알바 언니한테

 

내일 일안하는 , 오빠 번호 알려달라고했는데, 그 언니분이, 제번호를 알려준거였떠라구요,"

 

전 내일 일하는날이여서, 시간바꾸자고 한건줄알았는데,원래는 그게 아니였었나봐요 ㅋㅋ

 

얘도 문자보내다보니깐, 나인거같아서 -_-;;그냥 티안나게 문자하면서 부른거라네요 ㅋㅋ

 

사실 쫌 열받아서,제가 장난식으로 막 나 갈래 나갈래 그랬거든요 ㅋㅋ

 

어떻게됫든..연락이 됬고, 지금 만나고있는거아니겠어요?ㅋㅋ

 

나중에 제가 찜방가는거 좋아한다니깐 , 같이 가기로 날짜는 아니고, 같이 간다고하고,

 

제가 등산하고 수영을 좋아하거든요 , 한다니깐 자기도 좋아한다면서, 하고싶다고 했는데

 

새볔에 하는거라서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 시간되면하자고 하더라구요 ㅋㅋ

 

얘가다시 xx역까지 데려다 준다길래 , xx역까지 가다가, 야 그냥 우리집근처까지 가자 ㅋㅋ

 

오빠가 집에가서 택시비 줄께 , 일케하니깐, 거기서 20분정도에있는 우리집근처 까지 , 뭐, 잘따라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막상집근처오니깐 갑자기. '집에갓다와서 택시비주고, 얘보내면, 이건 완전 쓰레기 짓같아가지구'

 

제가 속맘을 얘한테 말햇죠, 나이대로가면 쓰레기될것같다고하면서 , 우선집에가서 만원들고나와서

 

얘가 다이어트한다길래, 영양갱 ,천하장사 소세지, 17%차 , 봉다리에 사서, 다시..-_- xx역 근처로 걸어가다가

 

이쯤에서 간다고해서, 만원중 아까 산거 빼니깐 7500원 있떠라구여 ,그래서 손에 쥐고택시태워 보낼려고했더니

 

이건 쫌이상하다고하면서 , 막갈라고하길래 억지로 손에쥐어주고, 집에왔죠, 집에오니깐

 

택시기사가 화낸다고하네요 ㅋㅋ, 자기 납치당했다고 ㅋㅋ 장난인거 뻔히 알기에 , 나졸려 나졸려 이러케

 

이런식으로 문자를..2시까지..집에와서 1시간정도 더보내다가, 2시 넘었길래 이제

 

그만자자고하면서 마지막 굿바이 문자를보내고 , 내일 알바할때 보자고하면서

 

굿바이했어요,

 

제가 오늘 생각난건데, 얘가 남자가 무지 많아요, 아까 놀이터 에서 말할떄

 

어제는 87년생 어떤오빠랑, 밥먹고, 저번에는 번호따간 남자애들이랑 술먹고 -_-;;

 

아..걸리는게 이거에요, 성격이 좋아서 ,, 뭐 남자 많은건알겟는데..

 

막상 저한테도 잘해주는게 ,이런거같아서. 좀 많이 걸리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문자도 선뜻못보내겠구..왜냐하면 나도 그남자들중에

 

일부분이 될꺼같기도하고.-_-;;아니면 완전잘해줘서

 

내여자로 만들까..이런 생각이 ,계속 해서 맴도네요..

 

아 놓치긴싫은데..막상 잡으려니 부담도되고,,

 

연애고수분들의 조언..정말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시 이글을확인했을때 ,정말 해답 리플이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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