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 같은 수업 (아주)많이 평소 호감있어하는 여자애한테
오늘 번호땄습니다. 평소 조용하고 외로워보이던애로 보였는데
'친해지고싶은데 번호좀 주실수있어요?'라고 하니까 오히려 자기가 먼저 같은 90 맞죠?
이러면서 말놓자고하더라구요 -_-; 이건뭥미..
전혀 황당한기색 그런것도 없고..
아 그리고 점심먹구 2시간쯤 지나서 문자를 보냇죠
안녕ㅋ 이런식으로 보내니까
'누구야?'
그냥 일부러 그러는가부다 싶어서
'아까 번호 물었던 .. '
'이름은 뭐야? ㅋㅋ'
라고하더라구요. 아 솔직히 이름은 알줄알았는데 ㅋㅋㅋㅋㅋ
제 친구들이 걔앞에서 별짓다했거든요. 저 각인시켜준다고.. 이름도부르고(거의소리질렀죠) 밀기도하고
소문까지내줬는데 ㅋㅋㅋㅋㅋㅋ 이건 의도적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더라구요.
뭐 그래도 이름 말해주고 호구조사 쫌 하다 끝났습니다.
문자가 안오더라구요. 한 20통 가까히 왓다갔다한거같은데
지금은 문자 끊겼네요. ㅎㅎㅎ
낼도 같은수업들었고 매일매일 같은수업들었거든요.
물론 번호땄다고 다되는거 그런건 아닐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나니 좀 막막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닥 매력어필도 못한것같고....
아 증말 문자 이런걸로 대화하면 답답하구 할말도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픽업아티스트님 글 수없이 읽어봤는데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네요 ㅎㅎㅎㅎㅎㅎ
인제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