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딩25 남입니다.
얼마전 회사에 27살 짜리 영양사가 취직을 하셨어요
근데 알고보니 저랑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이며 또 직장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참 묘한 인연이죠..
그래서 같은 동네 살고 그러니 여성분께서 저한테 조인하자고 하셨어요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아직도 의문]
어쨌든 만났어요 그날이후로
이상하게 제가 마음을 뺏겨 버렸죠
그래서 연락해서 또 만나보려고 해봐도 잘 안만나 주더군요
그러다가 한번 할말이 있다고 하고 나오라고 했어요
뭐 약속있다는거 진짜 이건 해야될 말이다 라고 하고 불러냈어요
그래서 퇴근후에 동네 호프집 가서 말을했쬬... 바보같이 우리가 소문이 좀 퍼진거 같다.. 썸씽이 났다 라고
나름대로 짱구 굴려서 마음이 어떤가 떠볼려고 했는데 .. 소문에대한 이야기는 5분? 하고 새벽1시까지 서로 직장생활 이야기만 주구장창 했어요
덕분에 많이 친해졌어요
그 다음날 처음으로 문자가 먼져 왔어요 자기 어딘데 어디간다고
아마 그날을 기점으로 문자를 텃던거 같아요
그리고 전화도 먼저 오구 그러면서 연락하고 문자하고 지내다가
제가 서비스 교육을 받는 날이였어요.
강사가 사랑하는사람이나 좋아하는사람한테 문자를 보내래요 그래서 저는 그냥 마음가는데로 그 누나한테 보냈쬬
마음이 타고있다고 보내니까 답장이 응?? 이렇게 와서 내 마음이 타고있다고 라고 보냈죠
그리고 답장이 왔어요 왜 마음이 타냐고 지금 나는 일하고 있어서 허리가 아프다나??
장난반 진담 반으로 보냈는데 이게 실수였다면 실수일수도..
그래서 그날 교육끝나고 퇴근시간에 문자하나 보냈죠 퇴근시간 비슷한거 같은데 같이 퇴근하자고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봤죠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혼자왔어요
그날 저녁 8시 좀 넘어선가 어머 전화했었네 몰랐어 나 지금 친구랑 놀고있따고..보내드라구요
그래서 잘 놀고 조심히 들어가라고 했어요
그 다음날도 퇴근하고 문자하나 보냈죠 할말이 없어서 날씨가 더워지네요 회사 덥죠 ?/ 라고 보냈죠 퇴근했나 안했나 돌려서 물어본거였거든요.. 근데 답이 좀 한참있다가 오드라구요
좀 쌩뚱맞은 문자였어요.. 본인이 늦게 나와서 칭구가30분째 기다리고 있어서 뛰어가는중이라고
전 덥냐고 물어봤는데 칭구가 30분째 기다린다는 말은 왜하는지...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하나 궁금한게요 이여자가 저한테 호감은 있는지?>?
전화통화하면 길게 하구요 문자도 같이 하구요 막그러다가 그날 마음타고있다고 보낸날 기점으로 좀 피하드라구요 ㅋ
근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전에도 처음엔 만나서 식사한거 빼고 제가 강제로 불러내서 만나거 빼고는
대화도중에 그럼 우리 이따가 동네서 커피나 한잔하게 보자고 하면 알았다고 약속해놓고
친구가 급한일이 생긴듯해서 친구보러간다고 약속을 깨고 만나자고하면 시간된다고 하면서 막상 시간되면 안된다고 하고..
도무지 잘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좀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대충 좀 파악하셔서 이 혼란스러운 마음좀 가라앉혀 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