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연애무경험인....ㅋㅋㅋㅋㅋㅋㅋ
남학생입니다.
제가 남자밖에 없는 테크트리를 타서 여자를 모르고 살다가
얼마전에 어떤 친구(여자)를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진 여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도 별 신경을 안썼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어요.
그래서 먼저 접근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근데 이게 참 헷갈려요
일단 그 친구와 저 모두 남자 비율이 쩌는 공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위에서 남자들의 대쉬가 꽤 많아요 그 친구에게.
그 친구는 다 싫다면서 거절해요
근데 그 친구는 그게 참 스트레스 인가봐요. 성격이, 나서는 성격이 아니고 눈에
튀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조용히(?) 살고 싶은데,
모르는 남자들이 자신을 막 알아보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전 그냥 하는 말인줄알았는데 얼마전에 보니 정말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 친구는, 일단 남자에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대쉬 거절도 그렇고, 평소에 여자랑만 같이 다니거든요. 아, 그 친구도 여중 여고에 연애경험 무 입니다.
아, 근데 저랑은 은근히 좀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근데 이게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제 또래 애들이 다 군대를 가서 그냥 친구로서 만나는것 같아서 그래요.
같이 영화나 밥먹자고 하면 전혀 거부감없이 잘 만나주고, 술도 같이 마시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아요. 새벽까지 술먹은 적도 종종있고요,,
기간을 따져보니,,, 우와 일단 서로 알게 된지는 2달이 되었구요, 좀 자주 만난지는 1달정도 되었어요.
사실 어제 비올때 새벽에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
오마이갓.. 입이 안떨어지는 겁니다 -_- 몇일을 시뮬레이션했는데 역시 실전은 다르더군요..
집에 들어갈때까지 못하다가 문 열때 할말있다고 불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약간 뜸들이다가 '잘들어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가만히 있다가 하이킥 하네요.
일주일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은 잡혀져있습니다.
밤늦게 같이 있을 것 같구요.
근데 이게 문제가.-_- 고백하려면 입이 안떨어진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편지 쓰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제가 정말 비참해지네요.
근데 편지쓰는거. 좀 안좋지 않을까요? 타이밍도 그렇고.....아오 진짜....진짜 입이 안떨어져서 그래요...ㅠㅠㅠㅠㅠㅠ
타이밍이랑 약간의 조언같은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