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알게된 여자애입니다. 회사식당에서 밥먹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눈에 뛰더군요
솔직히 밖에 나가면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이회사에서는 그래도 상위 3%안에 들것 같더군요;;;
나중에 같은 방형(기숙사 사용하고 있습니다;;)한테 들은 소리인데 그여자애 인기가 상당하더군요;;;
그래도 도전거리가 생기니 도전 안할수가 없더군요
회사에서 근무중 전혀 상관없는 부서의 아이인데 가서 일에대해서 말걸고 그랬죠.
언제인가는 회사통로에서 제가 앞에 걷고 있는데 그아이와 같이다니는 그의 측근 언니들이 하는 대화 소리가 그냥 귀에 들어오더군요 자기 남자친구 없는데 자기 손에 낀반지가 커플링 아니냐고 사람들이 물어본다고. 저도 그부분이 궁굼했었는데
저들으라고 한소리인지 아님 진짜 제가 그냥 우연히 들은건지 헷갈리더군요. 물론 그애는 제가 돌아 봤다가 걸어간거 본거 같은데 그말을 듣고 나니 힘이 솓더군요 그래서 자주 대화 하러 갔고
말하다 나이를 알게 되었고 20살이더군요 전 27이라고 말해주니 아저씨랍니다
근데 그주의에 그부서 여사원들하고 친하게 지내면 더수월하겠구나 해서 주위사람들하고도 친해졌는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그여사원들하고 친해지니 그아이 표정이 굳는것 같고 왠지 싫어 하는것 같아서
그주위사람들하고 말을 거의 줄이고 인사만 하는정도로 하고 그아이와 대화를 자주했죠.
그런데 문제는 그주위 분들이 제가 본인들을 좋아한다고 느꼈는지 갑자기 차가워지더군요;; 한마디로 적을 만든것이죠;
그아이도 왠지 모르게 대화 할때는 장난도 치고 자기 일도 가르처 준다고 배우라고 하면서 나중에는 일안하냐고 안바쁘시냐고 짜증내듯이 그러는데 이거 싫은 놈한테 잘대해주는건지 관심은 있는데 튕기는건지 도통 감이 안잡히더군요
아! 그전에 제가 말하다가 가끔씩 좋아한다는 티를 내서 진짜 둔탱이 아니면 자기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던중 이번 휴가가 다가왔고 휴가전에 전화번호를 따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물론 전에 영화 보러가자고 하면서 자연스레 따거나 아니면 밥사준다고 하면서 자연스레 하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주말마다 놀러가는 그아이 때문에 계획은 무산되고 휴가가 다가오니 마음이 급해져서 그만 그냥 대화 도중에 어처구니 없이 전화 번호를 물어 봤습니다.
대답은 싫어요;;; 당연한거지만 아뿔싸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부서로 돌아와 하루종일 고민하다 멘트를 생각해냈고 말하러 갔다가 병신같이 말해버렸습니다.;;
항상 생각한 멘트데로 안나오더군요 아까 말한거 없었던걸로 해줘요;; 아까 말한거 없었던걸로 해줘요;;;;;아까 말한거 없었던걸로 해줘요;;;;;; 그아이 짜증내더군요 바쁜데 말시키지 말고 빨리 가세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휴가 잘다녀오세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아이도 그러라더군요.
그러다 복도에서 그아이와 그여자부서 선배가 같이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얼핏 들었는데 자꾸와서 짜증나게 한다는식으로 선배라는 여자가 말하더군요. 저한테 하는 소리인가 하루종일 신경쓰이더군요.
글이 길어서 아무도 안봐주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건 끝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