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아니면 어장관리??(깁니다)

freestyle 작성일 09.08.02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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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깁니다...이해해주세요~

 

사촌누나에 친구를 좋아하게 된 놈입니다

벌써 3년째네요ㅠ

06년에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첨 봤을때부터 좋아하게 됐습니다

혼자 좋아만 하다가

07년 12월 고백을 했습죠...

혼자만 좋아하다가 끝나는것보단

그래도 고백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했죠..

지금 생각하니까 좀 웃기네요 ㅋㅋ

영화보고 사촌누나네 가서 저녁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버스정류장에서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웃으면서 알고 있을게라고 말하더군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ㅎ

이때만 해도 좋았어요...왠지 잘될거 같은느낌

콘서트도 보러가고 했는데

누나가 먼저 보자고 하더군요

누나가 동생으로 보인다고 포기하라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전 포기 안한다고 했죠..

그렇게 이야긴 끝나고 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

연락했는데 씹더군요-_-;

그렇게 1년 6개월정도 연락 없이 지내다가

잊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연락 없이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여자 만난것도 아닌데ㅎ

핸폰번호가 바뀐걸 계기로 문자를 보냈죠..ㅎㅎ

그때부터 다시 연락하고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또 두달간 연락 없다가 7월에 또 만났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스토리네요

참 알수 없는건 연락은 먼저 안옵니다..

제가 연락하면 전화는 받고 문자도 씹지는 않지만 답장은 오는 편이죠

만날때 하는거보면 그냥 동생으로 대하는거 같기도한데

1년6개월만에 만났을때 선물을 줬죠..뭐 그냥 앨범시디랑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 정도??

줄때 했던말이 벌써부터 피부관리해주는거냐고 하더군요 ㅋ;;

안그래도 좋아하는데 저런말 들을때마다 헤어나질 못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덴쟝

친구들은 걍 동생으로 보는거같다고 포기하라고하고

룸메와 룸메친구들은 어장관리하는거라고 포기하라고하고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이여자 아님 안될거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서

오늘도 엊그제 연락해서 놀러 가자고 했는데 토욜에 놀러가서 아침에 들어와서 피곤하다고

담에 가자고 하더군요ㅠㅠ

아침에 들어와서 피곤하다니 어쩔수 없지만

맘은 그게 안되네요ㅠㅠ

고수님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대로 밀고 가는게 좋을까요??

전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밀어 붙일까 생각중입니다...ㅋㅋ

차라리 처음때처럼 포기하라고 말이라도 하면 잊을 생각도 할텐데...이젠 저런 소리도 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몇분이나 읽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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