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올렸었는데요 그 이후 이야기....
오늘 오후에 장비가 고장이 나서 땀뻘뻘흘리면서 장비 고친다고 뛰어다니고 있는데
이제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그애랑 같이있던 놈한테 전화가 왔어요
모르는 번호는 왠지 꺼려하는 스타일인데 업무상 받기는 받아야하니까 받았는데
받자마자 저번에 그애랑 같이 여행갔던사람이라고 말하더니(갑자기 짜증이 밀려드는...)
그때 본거 기억나냐 하더군요 기억난다 했더니 어떻게 생각하냐고 도리어 물어보데요
짜증나서 지금 무슨 답을 얻을라고 전화했냐고 짜증내면서 물어보니까
그냥 그 이후로 그애랑 잘안되고 해서 물어보는거라고 아직도 사귀는거냐고 꼭 대답을 듣고 싶다고 그러네요
진짜 별 미친xx가 화 돋구려고 그러는지 아예 그애랑 저랑 관계를 완전 끊으려고 하는지
화나서 저도 "지금 이게 경우에 맞는거냐고, 내 입에서 험한소리 뱉기 싫으니까 끊는다고
다시한번 전화하면 그떄는 가만 안있는다고 하고 끊어버렸어요 ㅋㅋ
그날 이후 그애랑 전화,문자 한통도 안했거든요 완전 쌩까는 수준으로요
이것들이 쌍으로 사람 물먹이는지 전화를 끊고 나서도 기분이 찝찝한게 아오
근데 웃긴건 그 남자샛퀴 제가 졸업한 체고 2년후배.. ㅡㅡ
제 베프들이 그놈 발라버린다고 해서 말리고있는데 그냥 냅둘까요 하도 괘씸해서요 ㅋㅋㅋ
근데 막상 둘이 잘되면 어떡하죠 아 짜증나네 ㅋㅋㅋ
참 살다보니 별에별것도 경험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