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왔네요..
자기가 실수 했다고..
그래서 자기 남친이 전화한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다신 이런일 없을거라고..
그 애 인거 알고 나서 부터는....;;
그냥 응.. 응.. 응.. 그래서..? 알어나두.. 알았다. 이만 끊자.
정말 단답형으로 말하고 뚝~!!
-,.ㅡ;;
나중에 문자.. 옆에 남친이 있었답니다..
남친이 너무 화를 내고 그래서 꼭 전화로 이렇게 확인을 하게 한다면서 거듭 미안하다는 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이거 보고 내가 아직 니한테 관심있다고 오해는 하지말고 잘들어라.. 니는 어떻게 생각 할지 모르지만 그남자 니 좋아하기는 하는데.. 실망도 클거고.. 배신감에 신뢰도없을 거고.. 냉정하게 말하면 니하고 그남자하고 더이상 길게 못갈거 같다.. 내같아도 여자 친구가 니같이 그라면 잠수타고 치울거다.
그렇게라도 해서 니 옆에 남을려고 하면 정말 니 사랑하는거니까 그남자 꼭 잡아야 할거고..
그렇게 해도 못믿으면 니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거니까 니가 끝을 봐라..
아니면 니도 그사람도 상처만 받고 힘들고 아무것도 안된다.. 믿음없으면 기본적인 인간관계 유지도 안되는데 사랑? 말도 안되는거지..
그리고 니 말처럼 앞으로 이런일은 좀 없었으면 하거든? 그러니까.. 그냥 내 잊고 잘 살아라.. 아 그렇다고 니가 내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건 아니고.. 그럴일은 없을거니까 그래야되니까.
건강하게 잘 살아라.. 답장은 보내지 말고 답장 보내도 안보고 지울거니까.. 잘살아라"
이렇게 말하고 바로 수신거부 걸었습니다.. 그 남자랑 그 애랑..
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