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잊어야겠죠?

잉글랜드 작성일 09.08.09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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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녀를 첨 만난건 술자리였어요.. 근데 그 애는 뒤늦게 와서 술도 잘 안마시고 피곤하다 그러더군요

 

알고보니 다른데서 일하다가 피곤한 상태에서 온거더군요.. 그 후에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도 안불르고 자더군요;;

 

정말 피곤했나봅니다.. 그렇게 끝나고 헤어지게 됐습니다..

 

2번째 만남은 친구들이 놀러가자해서 놀러갔는데 그 애도 있는겁니다... 친구들이 서로 다 아는 사이거든요..

 

안갈줄 알았는데... 거기서 1박2일을 놀면서 그애와 점점 말을 하게 됬고 조금씩 친해지게 됬어요...

 

예상외로 되게 활발했어요... 술도 좋아하구... 그때부터 그 애의 다른 매력을 느꼈고 끌리기 시작했죠...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번호를 못따서...연락을 하고 싶지만 할 수가없었어요...몇일이 지나고 그 애가 제 친구들이랑

 

같이 제가 일하는 편의점에 2차를 왔더라구요... 솔직히 보고싶었는데 얼굴을 보게 되서 정말 좋았어요...

 

같이 앉아서 술도 먹고 얘기도 하고 싶었지만...알바중이니 할 수 가 없었죠... 제가 친구한테 이번 주말에 모여서

 

술을 마시자고 했죠..솔직히 저 술 잘 못해요..좀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구 해서 왠만하면 잘 안먹을라 하죠...

 

근데 제가 마시자고 한건 그렇게 해야 그 애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애랑 둘이서 갠적으로 만나면 다른 친구들 보는 눈도 있구 해서...

 

섣불리 그렇게 안할라 했죠...술자리에서는 제가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하면서 얘기도 하고 좀더 친해질수 있을까 해서...

 

그 후에 그 애랑 영화도 한번 보고 후에 포차에서 술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죠... 많이 그녀에 대해서 알았죠

 

제가 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를 보냈더니 문자를 하더군요... 새벽내내...

 

그래서 전 아 얘가 지금 나를 그렇게 거부하지는 않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좀 친해졌다 생각을 했죠... 

 

주말이 됐고 술먹는 날이 왔어요...

 

그런데...... 제가 바보였단걸 알았죠... 그날 전 진짜 술도 마시면서 기분좋게 끝내고 가려고 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닌거에요

 

저 포함 남자5명에 여자는 3명이였죠... 여자3명중에 제가 좋아하는 애가 있었구요... 그중 여자 1명은 일찍 갔어요...

 

그래서 2명이 됐죠... 이 인원들은 1박2일 놀러갔을때 다 같이 갔던 친구들이었죠...

 

아무튼 그날 친구들이 술에 꼴아서 깽판을 부리는거에요 친구들끼리 싸우고 전 그거 말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죄송하다구하구 정말 질렸죠...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싸운놈1명을 유난히 챙기더라구요... 서로 손도 잡고...

 

그때 알았죠....좋아하는구나...근데 중요한건 서로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그렇게 하더군요 제 앞에서... 정말 힘들었죠...

 

많이 취하고 제가 그애를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그놈을 찾는척 하더라구요.... 결국엔 그친구가 그녀를 데려다 주었죠...

 

저는 뒤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정말 혼자 생쇼하고 바보더군요...저 혼자 힘들어지고... 잊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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