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용..

잉글랜드 작성일 12.05.07 10:58:46
댓글 19조회 1,464추천 1

음 제가 얼마전에 쟈철에서 맘에드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가서 번호를 따고 일주일간 연락도 하고 같이 밥먹기로 약속을

월요일날 잡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그날만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일요일에 갑자기 대뜸 미술관포스터를 보여주더니

자기가 여기 엄청 가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월요일날 약속 잡은거 땡겨서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났습니다. 밥을 먹기로해서 메뉴를 고르던중 양식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침 제가 전날 미술관 주변 양식집을 찾아봤

었습니다. 가격도 괜찬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가서 메뉴판을 보니 존나게 비싼겁니다. 인터넷이랑 가격이 틀리더라구여..

여자도 존나 당황해하더라고여 속으로 부자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부담스러워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떡합니까 비싸다고 나

갈수도 없고 그냥 왔으니까 그냥 먹었습니다.아무튼간에 비싸다보니 섣불리 메뉴를 결정을 못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도와

줬습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만남을 가지는건 생전 처음이라 카톡할때는 괜찬은데 실제로 보니까

존나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여... 그래서 좀 얼어있었음.. 솔직히.. 정적도 좀 오가고 대화가 즐거운 대화는 아니였어요 식당가

기전까지.. 그리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어느정도 대화를 하고 나와서 미술관을 갔습니다. 커피를 사가지고 가제요 그래서

커피집에 갔는데 커피는 자기가 계산을 하더라구여 그리고나서 미술관을 갔습니다. 가서 티켓도 제가 사줬죠 제가 사는게

좋을꺼같아서 티켓을 사서 보여줬더니 갑자기 존나 좋아합니다. 미술관을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면

서 그래서 들가서 봤는데 아이가 완전 그림에 몰입하더라구여 대화걸기가 미안할정도로... 그래서.. 솔직히 대화가 많이 오

가진 않았어요.. ㅠㅠ 그런데 좀 보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자기가 4시반에 가야된다고 하더라구여 저의가 낮 12시에 만났거

든요 그리고 저녁 7시에 원래 다른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맞춰서 보내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간이 댕겨졌데요 그

러면서 일찍가야된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존나 아쉽지만 알겠다고 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아쉬운 나머지 실수

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주에 시간되냐고 약속을 잡을려고 했습니다. ;;;;; 그런데 담주에 월요일 머한다 화수 머한다 목

금 약속있다 토요일 봉사활동간다 봉사활동.. 진짠지 거짓말인지 몰겠습니다. 암튼 일요일 자기가 쉬어야된다고 하면서 다

거절하더라구여.. 그부분에서 제가 집착을 가졌습니다. 치명적 실수이죠 ;;; 릴렉스하지 못하고 ㅠㅠ 그리고 해어지게 되는

데 쟈철을 탔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타고 가는데 그아이는 먼저 내리고 저는 두정거장가서 내리는데 자기도 거기서 내려서

가도된다고 하면서 제가 내리는 곳에서 내리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해어졌습니다. 별로 어필도 못한거 같고 후회

가 많았습니다. 해어지고 나서 카톡도 했습니다. 근데 걱정되는게 그날 데이트가 너무 어필을 못해서 실망해 하지 않을까 하

는 걱정이 있습니다.다음에 만나게 되면 술자리를 가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약속을 잡을지.. 막막하네요..ㅠㅠ 능력자분들

조언좀해주세요 ... 제가 글을 잘못쓰고 말주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눈아픈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드려요.. 도와주세요 ㅠ

잉글랜드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