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5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동갑내기 여자친구랑 이제 8개월정도를 만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휴가문제로 인해 한2주전에 싸운후부터 여자친구가 예전 같지 않다는걸 느꼈죠
통화를 해도 쌀쌀맞고 문자를 해도 거의 단답형으로 보내더라구요..딱 느낌이 왔죠..권태기구나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둘이서 같이 한번도 안해본 포켓볼도 쳐보고..스케이트도 타러가보고
얼마전에 여자친구 생일이었는데 큰감동을 주기위해 밤새서 도시락도 만들어서 아침에 주고
케이크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고 고생하신 어머님 드리라고 약도 하나 사서 줬습니다.
그 당시에 굉장히 좋아하고 감동을 하길래..이걸로 극복대는건가 싶었죠..
그러다 어제 술을 한잔하면서 얘기를 했는데..제가 가지고있던 불만을 얘기하면서 조곤조곤히 잘풀어가던도중에
여자친구가 아무래도 자기가 권태기라는게 왔다고 말을 하더군요..
친구들한테 상담을 해봤는데..친구들은 다들 복에 겨워서 그렇다고 얘기를 했다더군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고 싶다고 몇일동안 연락을 하지말자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너무나 속상해서 과음을 하고 여자친구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ㅜㅜ
여자친구는 제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울지말라고..계속 다독여주고 걱정이돼서 자리를 뜨지도 못하고..
집에가는 도중에 문자도 보내주고..통화도 짧게 했습니다.
그러고서 오늘은 아직 연락이 없구요..
저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댈까요..??지금까지 연애를 안해본거는 아니지만 권태기라는게 처음으로 느껴본거라서
어떻게 풀어나가야댈지 잘 모르겠어요..저좀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