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도저히 안되겠는데..ㅠㅜ

바로지금해라 작성일 09.08.14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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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안되겠는데...
문자..통화 등을 하다 보니까..마음이 열리려고 하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전과 같은 일들의 반복.
집에 데려다 주고 늦게 집에 가야되고.. 택시비가 꽤 나와서 버스를 타기 위해
시간을 맞추고.. 일주일에 5번 정도는 그랬었죠...만나는 날은 거의 매일..
그때는..전 여친이 바래서 그런건 아니지만..제가 처음부터 그렇게 해줬습니다.
너무 소중했었으니까..

데이트비용 마련을 위한 여러가지 알바들...물론 이것도 걔가 원한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말렸지만... 제가 성격이 그러한지라...

그렇게 반복 되고... 또 걱정할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답답합니다..

 

그런데..제가 헤어지기전에 오만이었는지..자만이었는지..
얘는 절대 나를 떠날 수 없을거다라는 생각이..저를 꽤 잡고 있었나봐요..

2번의 임신중절 수술때문에...

압니다..저도 제가 진짜 나쁜놈인거...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 버린건 아닌가...
걔 가족 중에는 어머니만 알고 계십니다.

 

1번째 수술때 병원에 오시기도 했고...많이 우시더라구요..전 여친도 울고..휴..
2번째는... 아무도 모릅니다만...ㅠㅜ

 

이런 생각들 때문에 제가 더 흔들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것 만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제 상황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어서..
지금 말이 좀 앞뒤가 안맞는거 같네요..심정이 복잡해서..

 

학교가야 되서 이만 줄일게요... 답답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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