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관심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한번 먹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습니다.
전화통화를 건물계단에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더군여..
(과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간단한 인사만 하고 지냄.)
그래서 전화하다가 인사하고
"보통 일 끝나면 뭐해요?"
하고 물어 봣더니.
"별거 없어요."
"그럼 저녁 함 같이 먹을래요?"
"네."
그리고 갈려고 하길래..
"근데 연락을 어떻게?"
"네?전화번호요?"
"네,"
근데 이상황이 전화 통화 중이었던것이 문제죠..
아함..
제 전화기가 통화중이라 어쩔까 하다가...전화기에서는 계속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러다가
"아 그럼 제 전화번호 찍어드릴게요."
하고 상대 전화기에 전화번호를 찍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잘못된거였죠..
그때 통화키라도 눌렀었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그렇게 상대방전화기에 제 전화번호만 찍고 그냥 넘겨줬습니다.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았고.
다음날 보긴 했는데
과에 있어서 해명도 못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제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거 정말 무례한거 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해가 가구요..
이거 어캐 풀어가야 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풀기 어려워 질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