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 각오하고ㅋ

희히락락 작성일 11.12.21 2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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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제 친구로부터 소개팅 주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 직딩 여자분 직딩.

시간은 10시

 

번호 줄테니 카톡하던지 문자하던지 연락해서 만나라네요.

 

그리고 번호 저장하고 바로 문자 보냈습니다. 몇마디후 카톡 친구 등록하고 카톡을 시작했죠.

 

제가 두마디를 합니다. 5분후에 답이 옵니다.

제가 두마디를 합니다. 5분후에 답이 옵니다.

딴거 하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날이 시간되는지 정해야 겠죠.

 

그쪽에서 담주 어떠세요? 하고 질문이 왔습니다.

전 담주도 좋으네요 하고 답을 했지요.

 

음.....20분이 지났습니다. 뭐지? 카톡이 이상한가.?

좀 기다리다가 문자로 다시 보내봅니다. "뭐~~~하시나요?"

10분을 기다려도 답이 없네요.

시간은 11시 30분 ...

사실 좀 짜증도 나고 자버렸습니다.

 

 

담날 제가 잠들고 10분뒤에 문자로 와있네요.

"친구랑 통화하느라요. 자요?"

 

뭐 이런 상황이 있는지 담날 주선자에게 얘기를 하니. 저보구 예민하다구 하네요.

 

뭐 스토커 같이 바로 바로 답장이 와야 한다는 말이 아니구,서로 이미 알던 사이라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직 서로 일면식도 안한 사이라는 거죠.  전 적어도 서로 모르는 사이인 상황에서 더군다나 만날 약속을 할 대화중에 이렇게 무심히 한동안 답을 안한다는 것 자체가 매너가 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시당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친구는 아무일도 아닌것에 그러느냐. 그게 왜 널 무시하는 거냐. 라며 제게 마음을 넓게 쓰라고 합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닌일." ,"좀 화날만도 했다" 두 의견이 거의 반반이네요..

 

오늘 다시 연락해서 주말에 연락주겠다고는 해놨는데.

이미 첫인상이라면 첫인상이 이렇게 되고 나니 . 뭐 그여자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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