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맨날 눈팅만 하다가 가끔 덧글이나 달고 지내는데 오늘은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이렇게 글쓰는건 다름이 아니라 제목에서처럼 소개팅이 들어왔어요 ㅠ
그것도 생애 첫.. ㅠㅋ;
더구나 제가 군대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사회에도 잘 적응이 안되고 하네요..
그런데 친구가 너 외로워 보인다면서 ㄱ-;
(실제로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데 많이 외롭긴하데요.. 5~60명이 한 내무실 쓰다가 방 하나를 혼자 쓰려니.. 적적해서원..;;)
자기 여친의 친구를 소개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뭔 인연인지 친구랑 그 여친이 저랑 학교가 다른데 저하고 소개팅하는 여자는 저랑 같은 학교라고 하네요;;
그래서 날짜가 언제쯤이냐고 하니 여자가 축제는 끝나야한다고 이번주 일요일에 만나자고 했더라구요..
장소도 홍대에서 보자고 하는 것 같았어요;
(소개팅 해주는 친구가 거의 정해버려서 ㄱ-;;)
그런데 미팅은 군대 가기전에 한번 해봤는데 4:4+1(주선자)여서 그런지 많은 부담이 안됬는데..
이번엔 목욜쯤에 번호줄테니 알아서 만나라는 겁니다.. ;ㅁ;
그래서 그 여자의 정보를 캐보겠다고 막 물어봐도 갈켜주는건..
그 여자가 가정교육과라는 것뿐이 안알려주네요 ㅠ(이런 나쁜..) 이래야 더 좋다나 뭐라나.. ;
그때부터 막 소개팅 생각만 하면 긴장이 되네요 ㅠ_-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곳에서도 막 글같은거 검색해서보고 했는데 도움되는 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홍대부근은 딱 한번뿐이 안가봐서.. 그것도 놀러간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지리를 몰라요;
더구나 여자랑은 잘 아는 사람하고 데이트는 해봤어도 처음 보는 사람하고 단둘이는..;;
뭘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막 군대에서 나와서..(다행히 머리는 군발티 아예안남;;) 사회이야기를 잘 몰라요..
도와주세요 ㅠ_-
제가 그 여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뭘 준비하면 될까요..?
홍대부근에서 데이트 코스나.. 특히 대화할 때가 가장 걱정이 되요.. ㅠ_-
옷은 여자 동기한명 델꾸 사고 머리는 그냥 ..; 어찌될거 같은데..
ps. 친구의 여친의 친구들은 대부분 술을 잘 먹는데요 ㄱ-;
난 얼마전에 개파갔다가 죽어서 실려왔는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