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에 전역한 복학생입니다.
이년만에 돌아간 학교는 날 환영해줄거라 생각했지만 반응은 쓸쓸하더군요..
그러던 중에 학교 수업도 한개 겹치고 학원도 같이 다니는 한 후배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는 제가 군대 가기 전부터 절 좋아했던 후배였는데 그땐 제가 거절 했습니다.
하지만 또 복학하고 만나다 보니 이게 외로워서 사람이 그리웠던건지, 아님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건지 감정이 예전같지 않은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절 좋아해주는게 좋았고, 다른 여자들 같이 나에게 이것저것 바라는 게 많지 않는것도 좋았습니다(귀찮게 구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제 20일 가량이 지났는데, 그녀가 좀 달라진거 같습니다.
계속 남자가 여자보다 좋아해야 오래 간다며, 더 좋아하라고 하고, 한밤중에 노래를 불러달라고 전화하고, 새벽 네시가 다 되어가는데 잠자지 말고 얘기하자고하고,,,
진짜 난감한건,,,,cc라서 남의 눈도 계속 신경쓰이고, 사실 제 이상형...도 아니라서 제가 잘 결정한건지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전 처음 사귀는거라서 잘모르겠습니다.ㅜㅜㅜㅜㅜ
고수님들...... 특히 픽업아티스트 같은 고수님들 말고 진짜 연애,사랑같은거 많이 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