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휴라 그런지 외롭네요.

움헬헬 작성일 09.10.04 2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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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끄적 끄적 글 쓰고 싶어서 써봅니다.ㅎㅎ

 

 지난달 29일이 제 생일이었죠.

 

친구들이랑 신나게 술마시고 남자들끼리 노래방 가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땐 여자 없어도 정말 재밌더라구요. ㅋㅋ

 

아 근데 이놈의 몸은 여자를 원하는지 몇일 지나자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2일전에 친구랑 술 한잔 걸치고 바에 가게 됐습니다.

 

주점에 가고 싶었는데 총알이 여유롭지 않아서..ㅎㅎ

 

나중에 술깨고 생각하니까 주점 안 가길 잘한거 같아요.

 

아무튼 바에 가서 양주 600미리인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시키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생일지났지만 생일이라고 구라 좀 까고 이빨 좀 까니까 과일안주 서비스로 주데요.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폭탄주도 만들어서 마시고~

 

오랜만에 여자랑 얘기도 실컷하고 재밌었죠.

 

아 근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서 앉았는데 분명 술이 취했다는 느낌은 있지만 뿅 갈 정도는 아니였는데,

 

화장실에 앉아서 힘주는 순간... 오노 완전 핑핑 돌기 시작하는 겁니다.

 

속이 완전 뒤집어져서 토하고 싶은데 안 나오고;; 억지로 손 넣어서 토하고 난리였죠.

 

다행히 누가 본건 아니지만 아가씨 걱정되는지 두번이나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가고,

 

아마 화장실 더러워질까 걱정한거겠지만.

 

암튼 휴지 뜯어서 싹싹 닦아놓고 쪽팔려서 계산하고 후다닥 나왔는데 2일이 지난 오늘까지 속이.. 으윽 죽다 살아났습니다.

 

감기크리까지 같이 ... 덜덜

 

 예전에도 한번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헌팅 한창 하고 다닐때 였죠.

 

그날도 헌팅해서 4명이서 술 진탕 마시고 노래 부르러 노래방에 갔는데 들어간지 20분 지났나?

 

담배연기 꽉 차고 갑갑한데 있으니까 속이 뒤집어 지더군요.

 

그래서 화장실가서 한시간동안 오바이트하고 정신 못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제가 꼬셨던 얘가 3번인가 와서 괜찮냐고 했는데 결국 정신 못차리고 빌빌거리니까 버리고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쪽팔리는데 아우 얼마전에 바에서 비슷한 꼬라지 한거 생각하니 소름돋네요. 쪽팔려서;;

 

바에 아가씨 몸매 이뻤는데 ㅠㅠㅋㅋㅋㅋ

 

 각설하고, 헤어진 여자친구 싸이 들어가봤는데 헤어진 여자친구는 잘 지내나 봐요.

 

저도 이제 잊고 새로운 인연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여자랑 있으면 말을 못한다거나 어색하게 굴거나 그러진 않는데...

 

그러려면 먼저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 할텐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길가는 여자 붙잡고 말 붙이려니 이건 좀 아닌거 같고.. 이젠 좀 아무나보다 주변에서도 착하다. 참하다.

 

하는 그런 여성분을 만나보고 싶은데 찾기도 힘들고 휴

 

평소엔 괜찮다가 남녀로 만나면서 이상한 구석 있는 여자들이 많아서 두렵기도 하고;;

 

근데 사실 여자면 다 괜찮긴 해요. ㅋㅋㅋ

 

 여러분은 어디서 여자분 사귀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여자인 친구는 없어요.

 

여자친구 없을 떈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거 꺼리지 않지만 여자친구 사귀면 다 끊어버리고 한 여자만 보는 타입이라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참 쓸쓸하네요. 휴 ㅡㅡㅋㅋ

 

아무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내일 출근 잘들 하시구요~

 

길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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