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병장달은 바운스라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지금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요.
그 여자를 어떻게 아는가 하면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저와 같이 일을
하시는분이 어느날
"바운스야. 너 괜찬다고한는여자가 있는데 한번 안만나 볼래?? "
"누군데요?? (참고로 저 4년 동안 여자친구 없었습니다)
"내가 연락처 알려줄테니까 연락해봐" (요때가 5월달 이였져)
처음에는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4년전 여자한테 심하게 데이고 나서
여자 만날 생각 않해 봤구요. 저 괜찬다고한 여자와 6살 차이 납니다.(저 27살)
고민 끝에 연락하고 만나자고 했더랬져. 처음 만나서 영화보구 카페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제가 어디가 괜찬았냐구 물어 봤져.
" 그냥 항상보면 바쁘게 일하구 열심히 하는게 좋아 보였어여" 이러더군여.
웃는 모습이 나름 귀엽더라구여. 그리고 이 여자가 다음에는 자동차 극장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여. 일주일동안 엄청 고민 했습니다. 4년동안 공백도 있었지만 마음도 끌리더라구요.
일주일 뒤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보다 전 너무 피곤해서 졸았습니다. 사실 잤다고 해야겠습니다.
꼬맹이가(나이가 어려 꼬맹이로 할게요) " 오빠, 어떻게 코까지 골며 자냐?" 좀 창피 했습니다.
그리구 집앞까지 댈다주고 집앞에서
" 오빠가 많이 생각해 봤는데 꼬맹이가 괜찬으면 오빠 여자친구
되어주면 안될까요?" (제가 질질끄는걸 싫어해서) 꼬맹이가 살짝 놀라더니
" 오빠 너무 빠른거 아냐? 오빠랑 만나것두 두번밖에 안만나봤구 아는것도 없는데..."
" 빠른건 오빠도 알아. 근데 오빠 정말 많이 생각해 보구 말하는거야"
꼬맹이 한참을 생각하다 하는말이
" 나 이렇게 빠른거 싫어.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 좋겠어"
차였습니다. 사실 저도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요로쿠럼 차일지는 몰랐습니다.
그 뒤 연락해서 만나자고 해도 꼬맹이가 이핑계 저 핑계 대면서 저를 피했습니다.
자연스레 연락도 뜸해지면서 포기하고 있었져. 그러다 9월달 중순쯤 꼬맹이한테 연락이오는겁니다.
모하구 지내냐구, 포기하고 있던 꼬맹이한테 연락이 오니 또 마음은 심숭생숭 한게 저 참....
또 다시 연락하다 그져께 만나자구 해서 만났습니다. 몇달만에 보니 살이 좀 쳤는데 더 귀엽더군여. -..-;;
만나서 월미도에 갔다 왔습니다.(엄청 서먹했습니다) 어제는 오이도에 갔다왔더랬져.
꼬맹이한테 아직도 오빠 동생으로 지내구 싶냐구 물어보구 싶었지만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 꼬맹아. 오빠가 궁금한게 있는데 말해줄 수 있어?"
"몬데?" "아니야 다음에 물어볼테니까 그떄 알려줘요." 참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하다고 생각해 본적 없었습니다.
겨우 21살짜리에게 이렇게 끌려다니니...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P S: kirth님 제가 님 글은 모두 보았나이다.kirth님은 필히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결혼 준비로 바쁘신거 알지만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