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해서 털어놔봅니다..

그들은왔나? 작성일 09.10.18 2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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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월에 군대를 전역했습니다..부사관으로 갔기때매 26세 에 전역을했지요...

 

참고로 전 이제까지 연애경험이 20살때 한번있었습니다. 고등학교 후배였는데

 

18살이었죠 ...  누굴 사귀어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그냥 사귄다는 기분이 어떠가 해서..

 

만나보았는데 역시 진심이 담겨있지않으니 얼마 못가더군요...23일사귀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21살에 특전부사관 입대후 26세에 제대를 하고 사회생활을 만끽하던중

 

얼마전에 아는 여자애가 하나 생겼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나이랑 전화번호 이름까지 알아냈습니다.

 

조금 친해졌다 싶으니 전화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가량 통화를 나누고

 

그다음날 부터 문자와 전화를 자주 주고받았습니다.. 여자측에선 전화를 받을수없는 경우가 많은것같아

 

그쪽에서 주로 전화를 해줬습니다.. 새벽에 전화로 두시간 세시간씩 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혹시 자기한테 맘있냐고 물어봐서...  솔직히 맘있어서 그런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한 10일 가량 많이 가까워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서 부터 문자를 해도 눈에 띄게 짧아진

 

답장을 보내거나 혹은 씹는 경우가 많아지고 전화통화도 아예 없어졋습니다......;제가 연애경험이 없다보니

 

괜히 저혼자 들떠있다가 갑자기 팍 가라앉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자애 주변에 아는 오빠들이 굉장히 많았구요... 애교가 많은데 남자한테라면 누구나 애교있는 말투로

 

답하곤합니다..  그리고 주로 저랑 전화통화할때는 예전에 사귀었던 남친이나 요즘들어 어떤사람이

 

자꾸 대쉬를 한다..짜증난다 이런말을 자주했었던거 같아요....그리고 일부러 잡아주길 바라는것처럼

 

새벽에 술마시러 나갈까 말까 이런식으로 생색을 내기도했고요...  또.. 자기는 항상 옆에 남자가 있었다고..

 

지금은 없지만... 뭐 그런식으로 얘기했었던거 같아요......

 

갑자기 이틀동안 연락이 아예 없다시피 되니 제가 감정을 어떻게 추스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답답해서 넋두리 한번 늘어놔 봤습니다......참고로 사진은 봤는데...아직 만나자는 말도 못했는데 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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