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고 계신분이 있으실진 모르겟지만...
몇달전....8살연상의 이혼녀 여친때문에 글 여러번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답해주셧던것처럼 역시 제 여친은 지금까지도..변한게 없습니다...
아 이젠 전여친이 되겠군요...ㅜ..ㅜ....오늘 아침 소리지르면서 대판 싸우고...여친은 나가 버렸습니다..
전 마지막으로 여친집을 청소하고 제 짐을 챙기면서 여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아직 들어오진 않았구요...
머 이젠 서로 옛날처럼 죽고 못사는 사이도 아니고....연인사이도 아닌...어중간한 그런 사이엿지만...
날 그렇게 힘들게 하고 상처주고....괴롭게한 여친인데도....이제 볼수없다는 생각이 드니..정말 슬프네요...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었나봅니다....연인중 더 많이 사랑하는 한쪽이 지는거다.....이 말이 딱 맞네요..
여친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것같은데...오히려 귀찮은 짐을 하나 덜어낸듯한 느낌??근데..전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처음엔 저도 정말 결혼하고 싶고 꼭 할거라고 생각했지만....그건 그냥 22살 꼬맹이의
바램이였을뿐....역시 현실은 시궁창이더군요.....머리론 이렇게 될걸 알고있지만...몸은 반대로 움직이는....
생각대로만 몸이 따라준다면 머 못할일이 없겠죠....그때 저에게 많은 조언 해주셧던분들....전 지금
그분들 말대로 막장시궁창이 됬습니다...머 여성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올정도로 심한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그건 내일이 되봐야 알겟죠...어쨋든 뭐랄까 답답하네요.....여친이 항상 나를 부르던 애칭....
배게나 여친 옷에 남아있는 항상 맡아오던 여친의 익숙한 체취...오히려 제 집보다 편안했던 여친의 집
이제 오늘로써 끝이라니...아직실감이 안나네요....여친을 만나면서 느낀점이....물론 처음엔 물질적인것보단
정신적인게 많겠지만..시간이 지날수록......사랑=돈,능력...이게 정말 느껴지더군요...머 모든여자가 그런건
아니겟죠...얼마전에 라스크님이 퍼다 올리신 글의 여자분처럼...정말.....돈=사랑이 아닌...분들도 많으시죠..\
지금 정말 너무 답답하고...미칠것 같은데.....시간이 언젠가는 해결해주겠져..?? 저도 정말 제 짝을 만나고...
제 여친도 이번엔 제대로된 짝을 만나서 이혼안하고...행복하게 살겠져....?? 언젠가 정말 다시 제 짝이라고 생각할만한
여자가 나타났을때....이번처럼....서로 상처받지 않고....이번처럼....다시는..놓치지 않고...내 옆에 붙잡아놓을수
있도록...저 자신에게 투자를 해야겠습니다.....그때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지 않게.....지금은 정맒
미칠거 같지만 빨리 시간이 지나갓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