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홍호준 작성일 10.01.05 2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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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난 이번에 헤어진지 2달쯤 다되가는 인간이야

 

1년정도 만나서

 

죽도록 힘들고 아프다가, 좀 안아픈듯 하다가 다시 아프고, 이게 계속 반복하더라고

 

근데,

 

내 친구가 나한테 해준말이 그렇게 도움이 되더라

 

헤어진 형들

 

사랑은 잊는게 아니 잖아

 

다름 사랑으로 덮어가는게 사랑이 잖아

 

이 말하나에 정신이 조금 돌아오더라

 

그리고, 더 이상 그사람이 옆에 없다고 그 추억이 아프다고 생각하지마

 

가끔씩 생각나면 슬며시 웃음 지어지면 그거면 된거 아닐까?

 

요즘이 이별 시즌이라 문득 생각나서 이런 글을 한번 올려봐.

 

동감이 갈 수도 있고,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난 적어도 이렇게 마음이 먹어지니까

 

다른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조금씩 되는 거 같아

 

솔로란건,

 

다음 사랑을 받아 들이기 위한 한 단계일 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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