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24살에 처음 연애를 한거 였고..이렇게 차이니까 너무 힘이 드네요 ㅠㅠ

다들 처음이 힘들다고 하지만..군대 갔다 온 다음 바로 만나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었는데..

사실 다들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한다지만..

제겐 처음이니까 더 힘든거 같습니다..ㅜㅜ

메달려도 보고..부탁도 해봤지만..결국 끝은 끝이네요..다만 그렇게 착했던 여자친구가 이렇게 매정하게 떠난다고

생각하니..지금까지 좋은 추억들 조차도 가슴이 아파지고 다 거짓같습니다..ㅜㅜ

처음에 종교 문제로 삐걱대더니.. 한 번 어긋나버리니까..결국 너무나도 쉽게 끝이나더군요..ㅜㅜ

이제 최소 2-3년간..힘든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고시공부..사실 여자친구가 있으면 방해가 된다는 것도 정답인걸 알고 있습니다..

다만..그래도..그게 정답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이렇게 힘들어하는 제 자신도 참 한심하네요 ㅠㅠ

함께 있을 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꺼 같던 자신감도 바닥을 치는군요..과연 그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 드네요..참 약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이제 2주 지났었는데...조금만 더 참고 견뎌봐야겠네요..ㅜㅜ 엠씨더맥스 '가슴아 그만해' 노래가 가사처럼 말이죠..

누구에게도 쉽게 못 털어놓을 것만 같고..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불쑥 글을 남기게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