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이번학기들어서 친해진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2~3개월째 서로의 데이트상대가 되어주고 있는데요ㅋㅋ
그냥 맨날 붙어다닙니다.
주변에서 너네 사귀냐 라는 소리도 많이들을정도로요,
근데 그냥 그뿐입니다.
학교에서만 붙어다니지 학교안가는날이나
학교밖에있을때, 뭐 심지어 네톤상에 있을때에도
거의 연락안합니다 서로ㅋㅋ
근데문제는..
언젠가부터 제가 얘한테 정들었나봅니다.
막연락하고싶고
애 얼굴도 예쁘장하고 학교 과 특성상 여자가 워낙 귀한지라
소개팅도 잘들어와서
얘 소개팅한다하고 딴남자 만난다하면 질투도나고,
내가 얘한테 정분났다는걸 스스로 깨닫는순간
애는 저한테 전혀 관심없다는게 눈에 보여서 혼자 씁쓸해하고.
이러고삽니다.
더큰문제는 제가 이러고있는게 좀 티가 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과민반응하는건지
친구로서도 옛날같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고수님들.
이럴때는 저는 이아이를 어떻게 다뤄야하나요..
잘되는건 솔직히 바라지도 않아요
내가 너무 지고들어가고 있는 상황인지라 잘될거같지도않고요
그냥 친한친구가 되고싶을뿐인데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