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미치겠네요

애자삼룡 작성일 10.06.05 0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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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사귄지 50일정도됬습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좀 심각한게 있는데요...

 

여자친구하고 저는 같이 수원에사는데 (과 cc) 여자친구는 기숙사에 삽니다.

 

그래서 수원에서 만날때는 제가 걔네집쪽으로 가서 놀다가 기숙사에 가야되서 기숙사를 데려다주곤합니다.

 

항상 제가 기숙사를가던 수원집을 가던 제가 데려다주곤했는데

 

문제는 그젓께 터졌습니다 .

 

선거날이였죠...

 

제가 그전날에 여친하고 몇몇 친구들하고 술을마시고 선거날 아침에 다시 만나서 수원을 가려고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오늘 수원가면 오늘 다시 기숙사가야되니깐 귀찮다고 (수원에서 기숙사까지 50분)

 

그냥 학교쪽에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날 엄마랑 같이 투표하고 친구들 약속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수원을 무조건 가야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같이 가서 투표하고 수원에서 놀다가 너 혼자 기숙사 내려가고 나는 친구들 만나러 갈께 하니깐

 

전 솔직히 이해해줄줄알았어요 맨날 내가 데려다주고하니깐..

 

그렇게 말하니깐 그냥 기숙사에 있겠데요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그래서 그래?? 알았어 하고 있었는데

 

버스기다리는데 엄청 꿍해있는거에요 .. 저도 당연히 화가나죠 . 당연히 이해해줄줄알앗는데 꿍해있고 삐져있으니깐

 

그래서 저도 엄청 짜증을 부렸는데 .. 그래서 둘이 얼굴도 안마주치고 인사하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해하려고 전화했는데

 

자기가 이렇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니깐 제가 항상 맨날 데려다주고 그러니깐 맨날 그러다가 한번안그러면 너무 섭섭하니깐

 

그래서 꿍해있었고 .. 나한테 많이 의지하는거같다고  그때까지만해도 좀 기뻣습니다 얘가 날 이해해주려나보다

 

그런데 하는소리가

 

각자 할일다하고 친구들 만날꺼 다만나고 나중에 시간나면 가끔씩 만나자 일부로 시간내서 만나지말고

 

이러는겁니다.

 

전 참 어의가없었죠 ...어떻게 그게 사귀는겁니까... 내가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냐고하니깐

 

자기 머리로는 이해가되는데 마음이 안되니깐 저렇게라도 해야지 아예 기대치를 낮출수있을거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이런상황이 분명 또 잇을텐데 자기가 잘 이해못할거같다고 차라리 그냥 아예 서로를 최하위에두고

 

모든걸 다 끝마쳤을때 친구약속이건 가족약속이건 알바건 과제건 모든것이 다 끝이나고 아무것도없을떄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만나서 얘기하고 제가 잘 설득해서 두번다시 그런 얘기 안꺼내고 그러자고 화해했는데

 

오늘 같이 서울다녀와서 집에가면서 헤어질때

 

일요일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전화로 일욜날 만나기 싫다는 겁니다.

 

일욜날 기숙사를가야되는데 나를 만나며는 또 기숙사에 데려다달라고하고싶고 안데려다주면 섭섭할거같고

 

그럴빠에 차라리 일욜날 만나지 말자는겁니다.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라고요.. 그래도 억지로 화 참고 ...그랬는데

 

아정말 이런거 어떻게해야될까요??....

 

얘가 저를 정말 좋아하는거같긴하는데...

 

근데 아무리그래도 어떻게 저런말이 나올수있죠

 

남자친구를 최하위순위로 두고 다른거 다 하고 시간날때 가끔씩 심심할때 정할거없을때 만나자는소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가안갑니다..

 

제가 처음에 너무 잘해줘서그런가요?? 휴 마음이 답답합니다. 서로가 정말 많이좋아하긴하는데 ...

 

저 애 입에서 어떻게하면 그얘기가안나오게할까요 아니면 저애 안데려다주고 하면 섭섭한마음을 어떻게해야지 고쳐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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