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고 있었던 사람인데,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과에요)
그런데 갑자기 요즘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
평상시에 문자도 하고, 같이 공부도하고 밥도 먹고 그럽니다
근데 뭐 같이 공부하자 밥먹자 하면
거절은 안합니다
문자도 안씹고요.........
뭐 여기까진 같은과 친구로써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요즘 머
갑자기 좀 친해지자고 언제 술을 한번 먹제요
그래서 먹었죠 둘이서 술을 먹었습니다.
(술값을 제가 낼라했는데, 예전부터 원래 이친구가 저 밥사준다했었거든요, 그 대신 술산다고 술값내더군요)
근데 술 먹을때 제가 은근히 관심있는것처럼 얘기했어요 ㅋ
제가 오늘 술값 미안하다고 내일 밥이나 먹자 이랬더니 약속있대요 ㅋ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말 안하더라고요,,,, 왜 물어보냐고 그러길래 ㅋ
"내 라이벌이 누군지는 알아야지ㅋㅋ" 이랬거든요 ㅋㅋ
그랬더니 어떤 선배랑 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또 무슨 얘기나와서
제가 " 그럼 너가 나중에 돈 잘벌면 나좀 먹여살리면 대겠네."
이랬더니 ㅋㅋ
"너가 내 남편도 아닌데 내가 왜그래야대." 이러더라고요 ㅋㅋ
아무튼 놀고 집 갔습니다,
그러고나서 둘다 서로 좀 친해진거같더군요 ㅋㅋ
예전보다 더요 .....
아 그리고 문자하다가 제가 한번 걱정해주는 말을 했거든요 ㅋ
그랬더니
"나 걱정해주는 동기는 너밖에 없네 ㅋㅋ" 이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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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지금 상황인데요 ,,,,,
물론 제가 소심해서 그러는 거일수도 있는데요
문자할때 "동기"라는 표현 좀 강조하는듯이 쓰는거랑
위에서 그 남편얘기할때 ㅋㅋㅋㅋ그런거랑 보면
이 친구가 어떤맘인지 모르겠어요 ㅠ
솔직히 관심도 없는 남자한테
친해지자고 술먹자고 하지는 않을거아니에요,,ㅋㅋㅋ
그냥 친구로서 그런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형님들 ㅋㅋㅋ 좀 도와주세요 ,,,,
상대방은 저를 그냥 친구나 동기로 생각하는데
저혼자 괜히 오해하는거 같아서 그럽니다 ㅠ